여 3000m 계주 결승
실수 없으면 금 예상
세계 최강의 숏트랙 여자 대표팀이 계주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금빛 승전보를 전한다.
최민정, 심석희, 김아랑, 김예진, 이유빈으로 이뤄진 여자 숏트랙 대표팀은 20일 오전 5시(애틀랜타 시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여자 3,000m 계주 결승 경기에 출격한다.
한국은 이 종목이 1992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2014년 소치 대회까지 7번의 대회 중 5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10일 3,000m 계주 예선에서 세계 최강 저력을 뽐내며 결선에 진출했다. 전체 27바퀴 중 23바퀴를 남기고 이유빈이 배턴 터치 직전 넘어져 경쟁팀에 반 바퀴 가까이 뒤졌지만, 대표팀은 남다른 스피드를 뽐내며 압도적인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역전 레이스를 벌였다.
그 와중에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해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강력한 라이벌인 중국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에 큰 실수가 없으면 한국의 금빛 질주가 펼쳐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