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17일 출발편부터 사용
동계올림픽 기간 인천-양양 운항
대한항공(KAL)은 1월 18일부터 새롭게 개장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함에 따라 모든 입,출국 수속을 제2여객터미널에서 진행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애틀랜타 노선의 경우 17일(수) 애틀랜타를 출발하는 KE036편부터 인천공항 제2 터미널을 이용하게 되며, 또한 스카이팀 항공사인 델타항공도 제 2터미널을 같이 사용하게 된다.
제 2 여객터미널에는 국내 항공사 최초로 도입되는 대한항공 일등석 승객을 위한 전용 체크인 라운지(30석 규모)와 프레스티지석 승객(서편 400석, 동편 200석), 밀리언 마일러 클럽/모닝캄 프리미엄 클럽 회원(130석)을 위한 프리미엄 체크인 카운터를 새롭게 운영한다. 체크인 라운지는 기존 라운지 구조의 공간에서 탑승 수속부터 수하물 탁송, 음료 서비스, 출국심사 안내까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제 2 여객터미널은 입 출국 수속을 보다 편하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실내에서 편하게 버스와 공항철도 교통편을 기다리며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제1여객터미널에 비해 제2여객터미널의 출국시간이 평균 약 20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기간 동안 인천공항과 강원도 양양공항을 오가는 환승 전용 내항기를 임시 운항한다. 운영 기간은 동계올림픽 개막 8일 전인 2월 1일부터 폐막 2일 후인 2월 27일까지다. 이 기간에 승객들은 양양공항에서 세관검사·입국심사·검역 등의 수속을 받게 된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