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선천적 복수국적자 '구제 운동시작

한국뉴스 | | 2018-01-08 19:19:29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애틀랜타 등 전국 한인회 서명 캠페인 시작

선의의 피해보는 복수국적자들 구제 촉구

 3월 24일 애틀랜타 모여 탄원서 취합 전달

 

애틀랜타를 비롯한 미주 지역 현직 한인회장들이 국적이탈 기한을 놓쳐 연방 고위직 진출 등 피해를 입고 있는 미주지역내 한인 선천적 복수국적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청원 캠페인을 시작했다.

미국내 각 지역 현직 한인회장들은 탄원서를 통해 “원정출산을 막기 위해 지난 2005년 개정된 일명 홍준표 법안으로 인해 미국에서 태어난 복수국적 자녀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해외 우수인재들이 자신의 조국, 거주 국가를 위해 꿈의 날개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원 캠페인은 ▲선천적 복수국적으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들에게 유예기간을 설정해 국적 이탈을 할 수 있는 선택의 기회를 주는 구제 방안을 마련하고 ▲현재 한국 헌법재판소에 계류 중인 ‘2016헌마 889’의 제5차 헌법소원에 대한 신속하고 긍정적인 판결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인회장들은 지난달 5일 시카고에서 제1차 미주 현직 한인회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탄원서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각 지역 한인회 회장들은 오는 3월24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2차 모임에서 각 도시별로 모집한 탄원서를 취합한 뒤 청와대와 국회, 헌법재판소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미주 지역 현직 한인회장들이 이같이 선천적 복수국적자 피해 구제를 위한 청원 캠페인에 본격 나선 것은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2세 남성들 가운데 한국 국적법에 발목을 잡혀 한국 진출 기회는 물론 미국 내에서 연방 공직이나 군 진출 및 사관학교 진학 등에 불이익을 받고 있는 사례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에서는 선천적 복수국적 제도가 병역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형평성을 내세우며 개정을 반대하고 있지만, 미 공직 진출을 희망하는 한인 2세들이 이탈 기간을 놓칠 경우 만 40세까지 국적이탈을 할 수 없어 미군 보안직이나 연방 고위직 진출에 가로막히는 등 결국 미주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에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어 예외 규정을 신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인락∙김철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전국 400여만대에 설치35개 주정부 조사 해결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차량 도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400만여대에 도난 방지 장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

[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소셜번호 정지’ 메일 기승

SSA, 감사관실 사칭 사기 경고 신속해결 명분… 개인정보 요구 연방 사회보장국(SSA) 산하 감사관실은 최근 자신들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강력한 주의 경고를 발표

“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WSJ, ‘관세 8개월’ 분석고용시장에도 도움 안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예상했던 경제 활성화 효과를 불러오지는 않았지만 우려했던 경기침체도 발생하지 않았다. [로이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일부 승객 ‘안전 불감증’최근 2년간 14건 발생형사고발 등 강력대응 대한항공이 비상구 조작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연합] 대한항공이 항공기 안전을 심각하게 위

[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보이스피싱 이렇게 당한다”

시애틀 영사관, 실제사례 재연 공공기관 사칭… 심리적 압박 시애틀 총영사관은 최근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한인 사회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의 실제 수법을 알기 위해 실전 사례를 재연했

“ ‘불수능’ 원어민도 어렵다”

“한국입시 힘들기로 악명” 올해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과목이 ‘불수능’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난도가 높아 외신에서 잇따라 보도되는 가운데, 뉴욕타임스(NYT)도

투자 승자는… “수익률은 주식, 절세는 주택”

30년간 집값 310% 상승S&P 수익률 1,200% 올라 지난 30년간 주택 가격 상승률은 주식 수익률의 4분의 1 수준에 그치며, 장기적인 부의 축적 속도에서 주식 시장

고용시장 ‘한파’… 최장 정부 셧다운 여파

실업률 4.6% 4년래 최고일자리 10만5,000건 감소 지난 10∼11월에 걸쳐 역대 최장인 43일간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영향으로 고용 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핀테크 원조’ 페이팔 이젠 은행까지 설립

온라인 결제서비스 업체 페이팔이 은행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페이팔은 유타주 금융기관국(DFI)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산업대부회사(ILC) 형식의 은행 설립 신청서를 제

신임 애틀랜타총영사에 이준호 주미대사관 공사
신임 애틀랜타총영사에 이준호 주미대사관 공사

카타르대사, 주미공사 역임 정통 외교관 올해 6월부터 공석이었던 주애틀랜타 총영사에 이준호(사진) 주미국 대사관 공사가 임명됐다. 외교부는 17일 인사기획관실 보도자료를 통해 애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