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LA 방문 30대 한국여성 숨진 채 발견

미주한인 | | 2017-12-28 19:19:04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아파트 옥상수영장서

자살·사고사 조사중

한인 입주자들이 많은 LA 한인타운 내 고층 아파트의 옥상 수영장에서 한국에서 방문차 온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26일 오전 7시40분께 한인타운 아이롤로 스트릿과 7가 코너에 위치한 ‘스털링 앰배서더 타워’ 아파트의 옥상 수영장에 누군가 빠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관들이 한인 여성 원모(38)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발견된 수영장 옆에 가지런히 놓인 옷들과 신발, 그리고 캘리포니아 면허증이 아닌 한국 운전면허증 등이 놓여 있었다며, 사망자는 38세의 한국인 여성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 여성은 이 아파트 거주자가 아닌 것으로 보이며, 아파트 건물의 폐쇄회로 카메라(CCTV)에는 이 여성이 전날인 25일 오후 8시께 아파트 옥상 수영장으로 혼자 걸어 들어가는 모습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정황상 이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나, 사건의 경위가 자살인지 익사 사고인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한국에 거주하는 사망자의 부모 등 유가족과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LA 카운티 검시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 등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이 아파트 거주자인 한인 여성이 이날 아침 수영장에서 숨져 있는 여성을 발견했으며 발견자의 남편이 경찰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입주자는 “외부인이 아파트에 들어올 수는 있지만 옥상에 있는 수영장은 열쇠가 있어야 접근이 가능한데, 누군가 아는 사람이 아파트에 살고 있었던 것인지 모르겠다”며 “숨진 여성은 최초 발견 당시 수영복이 아닌 속옷만 입고 있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 아파트의 또 다른 거주자인 한인 차모씨는 “이곳에 10년 넘게 살았는데 이런 사건은 처음”이라며 “요즘은 날씨가 추워져 수영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스털링 부동산 회사 소유의 21층 고층 아파트인 이 건물에는 한인 입주자들이 많이 살고 있다.

<심우성 기자>

LA 방문 30대 한국여성 숨진 채 발견
LA 방문 30대 한국여성 숨진 채 발견

26일 오전 한인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LA 한인타운 아이올로와 7가의 고층 아파트 앞에서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PCA 포장업체, 애틀랜타 인근 공장 폐쇄
PCA 포장업체, 애틀랜타 인근 공장 폐쇄

피닉스 인근 새 공장 개설 예정고객 서비스 향상 위해 결정 지난 9일 PCA(Packaging Corporation of America)가 103명이 근무하고 있는 애틀랜타 인근

주지사, 학교안전 보조금 5천만 달러 추가 배정
주지사, 학교안전 보조금 5천만 달러 추가 배정

총 보조금 1억5,800만 달러로 늘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3일 올해 조지아의 학교 안전을 위해 5,000만 달러를 추가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켐프 주지사는 2

아들 혼자 걷게 한 엄마 체포 사건 2라운드
아들 혼자 걷게 한 엄마 체포 사건 2라운드

해당 여성 유명TV 토크쇼 출연체포 부당 호소∙∙∙동조여론 확대 10세 아들이 동네를 혼자 걷도록 방치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됐던 조지아 여성이 TV  토크쇼에 출연해 당국의 조

〈한인타운 동정〉  감자탕 전문 이바돔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
〈한인타운 동정〉 감자탕 전문 이바돔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

감자탕 전문 이바돔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귀한 손님께 정성스럽게 음식을 대접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감자탕 전문점 이바돔이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로 황제 우거지탕을 9.99불에 제공한다

켐프, 조지아 인프라 개선에 10억 달러 투자
켐프, 조지아 인프라 개선에 10억 달러 투자

조지아 매치 확대, 소송규칙 개편 조지아 주의회 입법회기가 개막한 가운데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의 급증하는 흑자를 활용해 10억 달러 이상을 대규모 도로 건설 프로젝트와 주

마치 공항처럼∙∙∙등교 때도 금속탐지기 통과해야
마치 공항처럼∙∙∙등교 때도 금속탐지기 통과해야

총격참사 애팔래치고에 금속탐지기교육청, 관내 타 학교에도 설치 추진 지난해 총격참사를 겪은 애팔래치고에 금속탐지기가 설치돼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학교 안전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

코윈 애틀랜타 올해 첫 정기모임 개최
코윈 애틀랜타 올해 첫 정기모임 개최

조앤나 조 총무, 엘리사벳 지 회계 선임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KOWIN) 애틀랜타지회(회장 김문희)는 13일 오후 6시 둘루스 한식당 청담에서 2025년 첫 정기모임을 개최하고

애틀랜타 기업·단체, LA 화재 피해 복구에  힘써
애틀랜타 기업·단체, LA 화재 피해 복구에 힘써

LA 화재 복구 난항에 애틀랜타 지원 기부물품· 기부금·대피 장소 마련 등  최근에 일어난 LA 산불 확산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애틀랜타 기업들이 피해자를 돕기 위

콜스 둘루스 매장 없어진다
콜스 둘루스 매장 없어진다

콜스, 전국 27개 매장 폐쇄 결정 대형 소매유통체인점 콜스 둘루스 매장이 폐쇄된다.콜스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 전역 소재 27개 매장과 전자상거래 물류센터 1곳을 4월까

월마트, 조지아 판매 ‘치킨 브로스’ 리콜
월마트, 조지아 판매 ‘치킨 브로스’ 리콜

포장문제로 부패 가능성 월마트가 지난해 말 조지아 등 남부지역 매장에서 판매된 치킨 브로스를 자체 리콜조치했다.월마트는 이번주 ‘Great Value Family Size Chic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