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방학·연말 몰려오는 지인“신경쓰이네”

한국뉴스 | | 2017-12-18 19:19:53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공항픽업·관광안내

숙식제공 등 챙겨야

“요청 오면 걱정 태산”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씨는 얼마 전부터 친절한 한인 택시기사를 찾고 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한국에서 LA로 휴가를 오는 친척을 위해서다. 근무시간 동안 자리를 비우기 어려운 김모씨는 연로한 친척이 LAX 국제공항에 내려 어리둥절하며 길을 헤맬까 걱정이 되어 도착시간에 맞춰 픽업을 대신 나갈 한인 기사를 찾고 있는 것이다.

김씨는 “친척이 온다는 일은 반가운 일이지만 신경써야 할 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방문객이 있는 동안 LA 이곳저곳 투어도 해줘야 하면서 내 일은 일대로 해야 하니 벌써부터 골치가 아프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처럼 연말 연휴와 겨울방학 시즌이 다가오면서 LA를 비롯한 남가주의 한인들 가운데 한국이나 타주에서 LA를 방문하겠다는 친지와 지인들의 연락 때문에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할리웃,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부터 가까운 샌타모니카 비치등 관광명소가 많고 따뜻한 날씨로 살기 좋은 LA에 지인들이 관광하러 찾을 때 마다 “너희 집에서 신세 좀 질게”라는 요청에서부터 “주말에 관광 좀 시켜줘”라는 부탁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민폐’를 끼치는 상황들이 항상 반가울 수는 없기 때문이다.

남가주 지역 한인들은 연말 및 방학 시즌이 오면 지인 방문객의 도착에 앞서 여행사에 전화해 LA현지 출발 여행 패키지, 숙박 예약을 대신해 알아봐주는 것은 물론이고, 한국에서 오는 친인척 지인들이 카드 수수료를 이유로 나중에 돌려주겠다며 현금을 빌려가는 일도 수두룩해 골머리를 앓고있다.

40대 한인 이모씨는 방학 시즌 동안 자년들과 LA에 여행을 온다는 타주 친구의 연락을 받고 벌써부터 고심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번 길었던 추석 연휴에도 한국에서 친구가 방문해 외식, 관광을 포함해 예상치 못한 지출이 수백불이나 되는데 연말이 다가오니 LA를 방문한다는 친구 연락에 덜컥 걱정이 앞선다”며 “가끔은 친하지 않은 지인한테도 연락이 와 LA 관광명소에 대해 물어보고 대신해 서부여행 패키지를 알아봐달라는 부탁까지 받는다”고 말했다.

실제 올해 LA시 관광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만 LA를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은 29만6,000명으로 4년간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말 송년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도 정신이 없다는 이씨는 “연말 행사로 주말마다 바쁜데 방문하는 친구를 집에서 호스트하고 챙길 생각을 하니 반갑다기보다 걱정먼저 드는 건 사실”이라며 잦은 LA방문객들을 마냥 기뻐 반길 수만은 없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손혜주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금, 중앙은행 외환보유액서 미 국채 넘어
금, 중앙은행 외환보유액서 미 국채 넘어

비중 20%에서 27%로↑ 금이 미국 국채를 제치고 세계 최대 중앙은행 준비자산(외환보유액)으로 올라섰다고 유럽중앙은행(ECB)이 밝혔다. 수년간에 걸친 중앙은행들의 지속적인 금

기업들,‘저채용·저해고’ 기조 지속

연준, 경기동향 보고서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는 중동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저채용·저해고’(low-hire, low-fire) 고용 기조가 이어지

글로벌 호텔들 쿠바에서 ‘엑소더스’

미 경제 압박이 이유 쿠바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고조되면서 쿠바 내 글로벌 호텔 체인의 철수가 잇따르고 있다. 스페인 최대 호텔 ‘멜리아’는 3일 쿠바에서 모든 영업을 중단한다고

“토큰만 버렸다”… 빅테크 ‘사용량 줄 세우기’ 폐기
“토큰만 버렸다”… 빅테크 ‘사용량 줄 세우기’ 폐기

■‘토큰 맥싱’ 부작용에 백기점수따려 AI에 불필요한 지시 남발아마존 직원평가‘키로랭크’중단젠슨 황“연봉 반 써라”호언했지만비용 폭증에도 생산성 향상 미미 인공지능(AI) 개발자들

올리브영, 미국 2호 매장…센추리시티에 이달 오픈

CJ올리브영이 이달 LA 상업 중심지인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 샤핑몰에 미국 2호점인 ‘올리브영 센추리시티점’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패사디나에 미국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연

공화당도 “전쟁에 지쳤다”…‘이란전 중단’ 결의안 하원 통과
공화당도 “전쟁에 지쳤다”…‘이란전 중단’ 결의안 하원 통과

트럼프, 협상 갈수록 곤경 ‘전면전 재개’ 카드 포기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3일 연방하원 외교위원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로이터]  의회 승인 없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

13살 여배우 노출신 영화, 스트리밍서 내린다

영화 ‘빗나간 움직임’ 나스타샤 킨스키 데뷔작 독일 배우 겸 모델 나스타샤 킨스키(65)의 50년 전 영화 데뷔작을 당분간 볼 수 없게 됐다. 촬영 당시 13살이었던 그의 노출신이

어도어, 민희진·다니엘에 청구한 배상금 441억→331억원 조정
어도어, 민희진·다니엘에 청구한 배상금 441억→331억원 조정

"새로운 대리인 선임해 청구내용 재구성"…11일에 다음 재판뉴진스 다니엘(왼쪽)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촬영 이재희·홍해인]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멤버 다니엘과 민희진 전 어

투어스, 11일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응원가 발표
투어스, 11일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응원가 발표

대한축구협회 홍보대사…"노래로 힘 보탤 수 있어 기뻐"  그룹 투어스[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JT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투어스(TWS)가 부른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

TXT "청소년 고민 들어드려요"…유니세프 '마음모아 비밀상담소'
TXT "청소년 고민 들어드려요"…유니세프 '마음모아 비밀상담소'

슬픔·불안·외로움 3편, 매주 유튜브 공개…실제 사연 바탕 제작 '마음모아 비밀상담소'[유니세프 한국위 제공]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손잡고 청소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