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매니저가 종업원에게 “멍청한 멕시칸” ‘교육 책임’ 한인업주에 11만달러 벌금

미주한인 | | 2017-11-20 18:18:44

성적 학대,인종차별,한인업주,교육책임,매니저,멕시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성적 학대·인종차별로부터   

종업원 보호장치 미흡” 이유

뉴저지의 한인식당이 히스패닉계 종업원들에게 인종차별적 발언과 성희롱 행위를 한 매니저의 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11만 달러 벌금을 물게 됐다.

뉴저지주검찰은 최근 클리프톤에서 A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업주 김모씨는 매니저로부터 성희롱을 당한 여종업원에게 5만 달러, 인종차별을 당한 6명의 종업원에게 3만 달러를 각각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검찰에는 벌금 3만 달러를 추가 납부해야 한다.

검찰에 따르면 이번 합의는 해당 식당의 히스패닉계 종업원들이 전 매니저인 존 매길라로부터 성학대와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 인권국에 고발한데 따른 것이다.

2015년 7월부터 해당 식당에서 근무한 매길라는 종업원들에게 ‘멍청한 멕시칸’(stupid Mexicans), ‘불체자’, ‘문맹자’ 등의 폭언을 서슴지 않았고, 김씨에게 “백인을 데려오라, 그러면 말을 잘 들을 것”이라는 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테이블에 기대있던 여성 종업원의 엉덩이를 손으로 때리는가 하면 여성 직원의 바지를 끌어내려 엉덩이를 노출시키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같은 적대적 근무환경에도 불구하고 식당 차원에서 피해 종업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장치가 미흡했다고 판단, 주인 김씨에게 벌금형 등을 내린 것”이라며 “뉴저지에서 직장 차별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서승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윤 "불법 수사이지만 유혈 사태 막기 위해 공수처 출석"
윤 "불법 수사이지만 유혈 사태 막기 위해 공수처 출석"

체포영장 집행 후 입장 표명…"이 나라 법이 모두 무너졌다""수사권 없는 기관에 영장 발부…불법의 불법의 불법 자행"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불미스러운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 공

[속보] 윤대통령 계엄 사태 43일만에 체포
[속보] 윤대통령 계엄 사태 43일만에 체포

헌정사상 처음…무장한 계엄군 국회 봉쇄·정치인 체포·구금 지시 혐의질문지만 200여쪽 방대…이대환·차정현 부장검사 2명이 직접 조사할 듯"불법수사" 尹, 진술거부권 행사 전망…48

PCA 포장업체, 애틀랜타 인근 공장 폐쇄
PCA 포장업체, 애틀랜타 인근 공장 폐쇄

피닉스 인근 새 공장 개설 예정고객 서비스 향상 위해 결정 지난 9일 PCA(Packaging Corporation of America)가 103명이 근무하고 있는 애틀랜타 인근

주지사, 학교안전 보조금 5천만 달러 추가 배정
주지사, 학교안전 보조금 5천만 달러 추가 배정

총 보조금 1억5,800만 달러로 늘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3일 올해 조지아의 학교 안전을 위해 5,000만 달러를 추가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켐프 주지사는 2

아들 혼자 걷게 한 엄마 체포 사건 2라운드
아들 혼자 걷게 한 엄마 체포 사건 2라운드

해당 여성 유명TV 토크쇼 출연체포 부당 호소∙∙∙동조여론 확대 10세 아들이 동네를 혼자 걷도록 방치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됐던 조지아 여성이 TV  토크쇼에 출연해 당국의 조

〈한인타운 동정〉  감자탕 전문 이바돔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
〈한인타운 동정〉 감자탕 전문 이바돔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

감자탕 전문 이바돔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귀한 손님께 정성스럽게 음식을 대접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감자탕 전문점 이바돔이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로 황제 우거지탕을 9.99불에 제공한다

켐프, 조지아 인프라 개선에 10억 달러 투자
켐프, 조지아 인프라 개선에 10억 달러 투자

조지아 매치 확대, 소송규칙 개편 조지아 주의회 입법회기가 개막한 가운데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의 급증하는 흑자를 활용해 10억 달러 이상을 대규모 도로 건설 프로젝트와 주

마치 공항처럼∙∙∙등교 때도 금속탐지기 통과해야
마치 공항처럼∙∙∙등교 때도 금속탐지기 통과해야

총격참사 애팔래치고에 금속탐지기교육청, 관내 타 학교에도 설치 추진 지난해 총격참사를 겪은 애팔래치고에 금속탐지기가 설치돼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학교 안전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

코윈 애틀랜타 올해 첫 정기모임 개최
코윈 애틀랜타 올해 첫 정기모임 개최

조앤나 조 총무, 엘리사벳 지 회계 선임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KOWIN) 애틀랜타지회(회장 김문희)는 13일 오후 6시 둘루스 한식당 청담에서 2025년 첫 정기모임을 개최하고

애틀랜타 기업·단체, LA 화재 피해 복구에  힘써
애틀랜타 기업·단체, LA 화재 피해 복구에 힘써

LA 화재 복구 난항에 애틀랜타 지원 기부물품· 기부금·대피 장소 마련 등  최근에 일어난 LA 산불 확산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애틀랜타 기업들이 피해자를 돕기 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