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한인 수영선수 ‘커밍아웃’ 화제

미주한인 | | 2017-11-07 19:19:4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버지니아군사학교 재학중인 존 김씨

버지니아 군사학교(VMI, Virginia Military Institute)에 재학 중인 한인 수영선수의 ‘커밍아웃’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포츠계 동성애자들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 ‘아웃스포츠닷컴’은 최근 이 학교 수영팀 주장으로 활약 중인 존 김 씨(22)의 ‘커밍아웃’을 보도했다. 

올해 초 45명의 부원으로 이뤄진 수영팀의 주장으로 선출된 김 씨는 “팀원들에게 솔직하지 못한 자신이 이들을 이끄는 주장이라고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에 주변의 오랜 친구들에게 텍스트 메시지를 통해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처음 고백했다고 한다. 

반응은 놀라웠다. 한 답글에서는 김 씨에게 “힘든 결정을 존중하며, 영원히 변치않는 친구가 될 것”이라고 쓰여 있었다. 용기를 얻은 김 씨는 수영코치와 부원들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고 이해를 얻었다. 

군사학교에 재학 중이고 ROTC로 활동하는 김 씨는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학교와 군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아직 자신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신의 이야기를 인스타그램과 언론을 통해 알려, 고교 때부터 동성애로 고민했던 자신과 같은 이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 기사는 성정체성으로 고민하거나 커밍아웃한 자녀들에 대한 수치심이 가족문제로 번져 부모와 자식이 의절하거나 심한 경우 자살사건까지 발생하고 있다면서 비영리 아시안 성소수자 단체인 NQAPIA는 캠페인과 워크샵을 통해 자녀들의 성정체성에 대한 아시아 부모들의 이해를 당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지영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윤 "불법 수사이지만 유혈 사태 막기 위해 공수처 출석"
윤 "불법 수사이지만 유혈 사태 막기 위해 공수처 출석"

체포영장 집행 후 입장 표명…"이 나라 법이 모두 무너졌다""수사권 없는 기관에 영장 발부…불법의 불법의 불법 자행"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불미스러운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 공

[속보] 윤대통령 계엄 사태 43일만에 체포
[속보] 윤대통령 계엄 사태 43일만에 체포

헌정사상 처음…무장한 계엄군 국회 봉쇄·정치인 체포·구금 지시 혐의질문지만 200여쪽 방대…이대환·차정현 부장검사 2명이 직접 조사할 듯"불법수사" 尹, 진술거부권 행사 전망…48

PCA 포장업체, 애틀랜타 인근 공장 폐쇄
PCA 포장업체, 애틀랜타 인근 공장 폐쇄

피닉스 인근 새 공장 개설 예정고객 서비스 향상 위해 결정 지난 9일 PCA(Packaging Corporation of America)가 103명이 근무하고 있는 애틀랜타 인근

주지사, 학교안전 보조금 5천만 달러 추가 배정
주지사, 학교안전 보조금 5천만 달러 추가 배정

총 보조금 1억5,800만 달러로 늘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3일 올해 조지아의 학교 안전을 위해 5,000만 달러를 추가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켐프 주지사는 2

아들 혼자 걷게 한 엄마 체포 사건 2라운드
아들 혼자 걷게 한 엄마 체포 사건 2라운드

해당 여성 유명TV 토크쇼 출연체포 부당 호소∙∙∙동조여론 확대 10세 아들이 동네를 혼자 걷도록 방치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됐던 조지아 여성이 TV  토크쇼에 출연해 당국의 조

〈한인타운 동정〉  감자탕 전문 이바돔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
〈한인타운 동정〉 감자탕 전문 이바돔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

감자탕 전문 이바돔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귀한 손님께 정성스럽게 음식을 대접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감자탕 전문점 이바돔이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로 황제 우거지탕을 9.99불에 제공한다

켐프, 조지아 인프라 개선에 10억 달러 투자
켐프, 조지아 인프라 개선에 10억 달러 투자

조지아 매치 확대, 소송규칙 개편 조지아 주의회 입법회기가 개막한 가운데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의 급증하는 흑자를 활용해 10억 달러 이상을 대규모 도로 건설 프로젝트와 주

마치 공항처럼∙∙∙등교 때도 금속탐지기 통과해야
마치 공항처럼∙∙∙등교 때도 금속탐지기 통과해야

총격참사 애팔래치고에 금속탐지기교육청, 관내 타 학교에도 설치 추진 지난해 총격참사를 겪은 애팔래치고에 금속탐지기가 설치돼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학교 안전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

코윈 애틀랜타 올해 첫 정기모임 개최
코윈 애틀랜타 올해 첫 정기모임 개최

조앤나 조 총무, 엘리사벳 지 회계 선임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KOWIN) 애틀랜타지회(회장 김문희)는 13일 오후 6시 둘루스 한식당 청담에서 2025년 첫 정기모임을 개최하고

애틀랜타 기업·단체, LA 화재 피해 복구에  힘써
애틀랜타 기업·단체, LA 화재 피해 복구에 힘써

LA 화재 복구 난항에 애틀랜타 지원 기부물품· 기부금·대피 장소 마련 등  최근에 일어난 LA 산불 확산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애틀랜타 기업들이 피해자를 돕기 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