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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주 대상 범죄 갈수록 대담 ∙흉포해져

지역뉴스 | | 2017-11-02 19:19:54

한인업소 범죄 예방대책,켄 박 범죄전문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귀중품 강탈 뒤 무차별 총격

업소부터 따라와 강도행각 

전문가 "섣부른 대응 말아야"

생활패턴 정기적 변경도 방법

주택에도 경보장치 설치해야 

애틀랜타에서 한인 업주를 타깃으로 하는 범죄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범인들은 집까지 따라와 강도 행각을 벌이는 등 점차 범행이 대범해 지고 흉폭해 지고 있다. 피해를 당한 한인들은 한동안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어 또 다른 피해를 당하고 있다. 

지난주 도라빌 소재 한 식당에 강도가 들어 업주와 손님 등 3명이 총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본보 11월1일 기사 참조> 또 지난 여름에는 윙가게를 운영하는 한인 A씨의 스와니 집에 가게에서부터 쫓아온 강도가 들어 현금 상당액을 털리는 사건도 일어났다. 올해 2월에는 뷰포드 소재 코인런드리 가게에서 일하던 한인 매니저 두 명이 집에까지 뒤쫓아온 권총강도에 피해를 입은 사건도 있었다. 또 같은 2월에는 애틀랜타에서 식품점을 운영하던 한인 B씨가 권총강도에 피격을 당했다. 지난 해에는 인터넷 게임방을 운영하던 한인이 둘루스 한복판에서 강도와 총격전 끝에 사망해 한인들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이 같은 범죄는 시기적으로 연말 연시에  몰리는 경우가 많다. 추수감사절과 더불어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한인 비즈니스 업주 및 가정에 대한 강도 및 절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남부 한인외식업협의회(회장 안성호)는 1일 둘루스에서 보안 및 범죄예방 전문가인 켄 박(사진)씨를 불러 범죄예방 대책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켄 박씨는 1993년 도라빌에서 경찰을 시작해 25년을 경찰 및 보안요원으로 역임했다.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 미국대사 경호원으로 8년 근무했으며, 현재는 클레이턴 경찰특공대 교관으로 일하고 있다.

박씨는 “연말연시에는 범죄자들이 더욱 기승을 부린다”며 강도 및 절도 예방책 몇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차량절도범들은 눈에 보이는 귀중품을 터는 경향이 있으니 선물이나 귀중품은 차 트렁크에 싣는 것이 중요하며, 약간의 비용을 들여 차량에 경보 장치를 다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박씨는 또 “절도범의 경우 대개는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이 저지른다”며 “자녀들의 친구 등이 절도에 연관되는 경향도 있어 귀중품이나 현금 등은 반드시 방문객에 노출시키지 말아야 하며, 경보장치나 보안카메라를 다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강도들의 범행이 더 대담해지고 흉포화되는 것도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다.  박씨는 “최근 강도들은 더욱 치밀하고 대담하며 흉악해졌다”며 “지난 주 도라빌 사건도 금품을 빼앗은 후에 나가면서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강도가 업소에 들어왔을 경우 반항하지 말고, 가급적 범인 얼굴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섣부른 대응은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업소에서 집까지 미행하면서 치밀하게 준비하는 강도들도 있으니 생활 패턴을 정기적으로 바꿔주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이 박씨의 설명이다.  필요하면 경찰 등의 보안요원을 고용하거나, 관할 경찰에 순찰을 강화하도록 요청해도 범죄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연말연시에는 외부 강도 뿐만 아니라 내부 직원의 범죄도 늘어나는 게 추세다. 이와 관련  박씨는 “최근 매장을 여러 개 가진 한인 식당업주 가게 매니저들이 매출을 조작해 매상을 빼돌린 사건이 일어났다”고 전하며 “업주는 정기적으로 매출전표를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범죄를 저지른 종업원에 대해서는 형사고발이 바람직하나, 장래 등을 고려할 경우에는 배상금 전액을 한꺼번에 받아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조셉 박 기자

한인업주 대상 범죄 갈수록 대담 ∙흉포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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