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한글 우수성∙한인 정체성 확인했다

미주한인 | | 2017-10-11 20:20:14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뉴욕 이민 사상 최초 한글날 기념식

한인 2세∙타인종 등 100여명 참석 성황

훈민정음 언해본 탁본 등 다양한 행사

뉴욕 이민 역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한글날 기념행사가 9일 맨하탄 뉴욕한인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와 미주한국어재단(회장 이선근),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회장 황현주)가 공동주최한 ‘훈민정음 반포 571돌 한글날 기념행사’에는 한인 2세들뿐만 아니라 타인종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이며 독창적인 한글을 창제하고 반포한 세종대왕의 높은 뜻을 기리고 세계문화유산인 한글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이선근 회장의 ‘세계를 놀라게 한 훈민정음’, 황현주 회장의 ‘한글날과 한국학교’, 김경화 미주한국어재단 한국어반 개설위원장의 ‘미국 공립학교에서의 한국어 교육’, 김수진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 홍보의 ‘SAT Ⅱ 한국어 시험 유치의 의미와 나아갈 길’ 등의 주제강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서예가 정향란씨는 참석자들의 이름과 가훈을 한글 서예작품으로 만들어 나눠 주는 등 큰 호응을 받았고 한인 2세들은 훈민정음 언해본 서문을 직접 탁본하며 현재 쓰이는 한글과 다른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한글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롱아일랜드어린이합창단은 ‘한글날 노래’를 제창하며 한글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고 김영덕 미주한국어재단 이사장과 지석현 교사 등은 ‘세종대왕 반포식 재연과 재외동포의 다짐’으로 이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론 김 뉴욕주한원의원은 “571년 만에 처음으로 뉴욕에서 한글날 행사가 거행돼 한인 1.5세로서 정말 행복하다”며 “자라나는 2세들에게 더 많이 한글을 알려줘 한민족의 정체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말했다. 

황현주 회장도 “미국에서만 1,000여 개 한국학교에서 5만7,000여명이 한국어와 한글을 공부하고 있을 정도로 해마다 확산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교사와 학생, 타인종들이 참석해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진우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채소 많이 섭취하면 노년기 인지 저하 속도 늦춰”
“채소 많이 섭취하면 노년기 인지 저하 속도 늦춰”

■치매 위험 줄이는 15가지 과학적 방법“ 비만은 치매 위험 요인… 규칙적 운동을대상포진 등 바이러스 예방 백신 맞아야매일 종합비타민 섭취… 청력보호도 중요” <사진=Shut

김의성, 나훈아 저격글?  “딱 봐도 훌륭한 어른”  의미심장
김의성, 나훈아 저격글? “딱 봐도 훌륭한 어른” 의미심장

사진=스타뉴스, 김의성 SNS 배우 김의성이 의미심장한 메시지로 근황을 알렸다.김의성은 15일 “딱 봐도 훌륭한 어른. #중증외상센터”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

작년 12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2.9%↑…예상 부합

근원물가 상승률은 3.2%로 예상 밑돌아…인플레 정체에도 시장은 '안도' 지난해 1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9%로 반등하며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미국의 물가

달러 가치 2년여 만에 최고… “5% 추가 상승 가능”
달러 가치 2년여 만에 최고… “5% 추가 상승 가능”

트럼프 관세·인플레 우려원 화 1,460원대 고공행진 미국 국채 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시장 ‘발작’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달러화 가치도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다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 급증

2023년 대비 18.5%↑…하루 13.4명 이용해상 52.8%, 육상 47.1% 순…20·30세대가 과반 지난해 미국 등 해외에 체류한 재외 국민이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를 이

불법 성매매 한인 여성들 체포

스파업소 마사지 위장경찰 함정수사에 덜미 펜실베니아주 사우스 애빙턴 지역에서 한인 여성 2명이 불법 성매매 혐의로 체포됐다. 뉴욕에서 원정온 이들은 손님을 가장한 경찰의 함정 수사

‘화재 손실… 보험업계 300억·경제손실 2,750억달러’
‘화재 손실… 보험업계 300억·경제손실 2,750억달러’

■ 웰스파고 피해현황 분석미보험 주택도 상당 추정강풍 계속돼 피해 확산고용감소 등 경제손실↑ 대형 산불로 보험 업계는 물론 지역 경제도 천문학적인 경제손실이 예상된다. 소방대원들이

연방의회서 “미주 한인의 날 축하”
연방의회서 “미주 한인의 날 축하”

한미 양국 정상 축사 보내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참석 미주 한인의 날인 지난 13일 연방하원 레이번 하우스 빌딩내 골드 룸에서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열

2023년 파워볼 1등 당첨자 말리부 385만불 저택 전소

파워볼 복권 추첨에서 20억 달러의 1등 잭팟에 당첨돼 돈벼락을 맞았던 남성도 이번 LA 대형산불의 화마를 피하지는 못했다. LA타임스는 지난 2023년 20억 달러가 걸렸던 파워

연준,“한동안 금리 동결 가능성 시사” 주목
연준,“한동안 금리 동결 가능성 시사” 주목

올해 기준금리 전망“인플레 여전히 위협”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로이터]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인사들이 한동안 금리 동결을 시사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