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한인 ‘하빌 세커 젊은 번역인상’수상

미주한인 | | 2017-10-05 19:19:49

에리카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뉴욕 출신 에이카 정씨,한유주씨 단편소설 번역

‘작가센터 노위치 이머징 번역 멘토십’참가기회

 

 

뉴욕 출신의 한인 2세 여류 번역가가 전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소설 번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영국의 유명 출판사 ‘펭귄 랜덤하우스 UK’는 ‘2017 하빌 세커 젊은 번역인상’(Harvill Secker Young Translators’ Prize) 수상자로 에리카 정(33·사진)씨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정씨에게는 1,000파운드의 상금이 주어지며 6개월간 ‘작가센터 노위치 이머징 번역 멘토십’에 참가해 한국 서적의 영문 번역을 하게 된다. 

펭귄북스가 전세계 18~34세의 젊은 변역가를 대상으로 주관하는 이 대회는 매년 다른 국가의 작품을 선정, 그 나라 언어를 영어로 번역해 명확성, 전달성, 표현성 등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 번역 작품은 한국인 작가 한유주씨의 단편소설이었다. 

정씨는 펜실베니아에서 태어나 2세 때부터 뉴욕에서 자란 한인 2세다. 어릴 때부터 한국학교를 다니며 한국어를 익힌 정씨는 꾸준히 한국어로 읽고 쓰는 법을 공부했다. 평소 정씨가 한인 2세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정확한 한국어를 구사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는 게 가족들의 설명이다.  

정씨는 코넬대학교 영문학과 재학시절 마이클 신 교수의 지도 아래 이청준의 연작소설 ‘서편제’를 영문 번역하면서 한국 문학의 영문 번역에 큰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다.   정씨는 “문학작품 번역은 서로 다른 문화를 이어주는 다리와 같다”며 “나의 작은 노력으로 한국문학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씨는 현재 맨하탄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내 공공보건부에서 프로그램 디렉터로 근무하고 있다. 

<김소영 기가> 

한인  ‘하빌 세커 젊은 번역인상’수상
한인 ‘하빌 세커 젊은 번역인상’수상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셋째 주 조지아 핫 뉴스! ] “리버티 뮤추얼·세이프코,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대폭 인하 발표”“귀넷 카운티 호텔 총격 사건…경찰 긴급 출동 조사 진행 중”“조지아 우편배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관련 동영상 유포, 교육청 조사 착수 풀턴 카운티 교육청 소속 경찰관이 버스 안에서 학생에게 테이저를 사용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되고 조사를 받고 있다. 교육청은 19일 이 사실을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불법도박 성횡…세수 증대”주장 불구정치권, 중간선거 앞두고 이슈화 부담  내년 주의회 개회를 앞두고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놓고 또 다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조지아는 지난 20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기소 1년 만에 검찰과 유죄합의피해액3억달러·피해자 2천여명 3억달러가 넘는 폰지사기 혐으로 기소된 알파레타 소재 우령 투자회사 대표가 연방검찰과 합의에 따라 유죄를 인정했다. 기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새로운 50년 향한 비전과 도약 다짐"창업지원 공모전 '티파니'에 1만 달러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5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0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패혈증 생존자 나탈랴 이야기 재활치료 넘어 운전에 도전장“제 삶의 주도권 되찾는 과정” 10대 때 패혈증으로 사지를 절단해야 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꿈에 도전하고 있는 조지아 여성의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고교생 정책은 추후 논의2026년 7월 1일부터 발효 조지아주 최대 교육청인 귀넷카운티 교육위원회가 지난 18일 밤,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의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관련 단체 한 목소리 주장"한 달 지원 500건→5건" 8,500만달러 재정부족 탓 조지아 전역 아동복지 서비스가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 당국의 새로운 승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10월 보다 늘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 하락중간가 40만9200달러, 29개월 연속 상승 지난 11월 미국 기존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하락세를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