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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도 북대사 추방 스페인 이어 유럽 두번째

글로벌뉴스 | | 2017-10-03 19:19:05

이탈리아,북대사,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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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어기고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강행하는 등 도발을 계속하면서 세계 각국에서 북한 외교관들의 추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탈리아도 추방 대열에 합류한다.

안젤리노 알파노 이탈리아 외교장관은 1일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 인터뷰에서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사를 이탈리아에서 추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파노 장관은 “이탈리아에 부임한 북한 대사는 이탈리아를 떠나게 될 것”이라며 “그에 대한 신임장 부여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 7월 아그레망을 승인받고, 8월 하순 이탈리아에 부임한 문정남 주이탈리아 북한 대사 임명자는 신임장조차 제정하지 못한 채 공식적인 활동 한번 못해 보고 다시 짐을 싸는 처지가 됐다.

유럽 국가 중에 북한 대사를 추방한 나라는 스페인에 이어 이탈리아가 두 번째이다. 현재까지 북한 대사를 추방한 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멕시코, 페루, 쿠웨이트 등이 있고, 독일도 자국 주재 북한 외교관 일부를 추방 형식으로 내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노 장관은 이런 조치는 국제 사회가 취하고 있는 대북 강경 조치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는 지난 1월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이자 주요 7개국(G7) 의장국을 맡아 대북 제재에 적극적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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