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부가 재외국민의 안전과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해외 안전지킴 센터’를 설치·가동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9일 이 같은 내용의 ‘외교부 혁신 로드맵’을 발표하고 “과감한 조직 쇄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엄중한 대내외 환경에서 국익을 철저히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혁신 로드맵’에 따르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사건사고를 초기대응하기 위한 ‘해외 안전지킴 센터’가 내년 상반기 중에 가동된다.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본부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현재 ‘재외동포영사국’이 ‘재외동포영사실’로 격상된다.
또 2019년까지 재외공관별로 ‘사건사고 전담직원’이 최소 1명 이상 확보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전세계 183개 재외공관에 대한 상시적 감사와 각종 비위의 사전예방을 담당할 감찰 담당관실을 가동한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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