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한미동포재단 비리 수사 ‘장기화’ 조짐

한국뉴스 | | 2017-09-30 19:19:34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분쟁 양측 재정 서류 모두 문제점” 의혹 제기

이전 이사장들 재임 당시로 조사 확대 가능성

 

 

LA 한인회관 건물 관리 주체인 한미동포재단의 내분과 소송전으로 한인회관이 법정관리로 넘어가면서 분란의 당사자였던 양측 이사회에 대한 캘리포니아 주 검찰의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양측의 재정 운영에서 모두 문제점이 발견되면서 조사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검찰은 지난 1월 한미동포재단 내분 양측 당사자인 윤성훈 이사장 측과 반대파 이사회(이민휘, 박혜경, 조갑제 이사 등)측 법률대리인에게 지난 2012년 1월부터 2017년 1월18일까지 재단의 운영과 관련한 재정 및 이사회 회의록 등 모든 서류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었다.

이어 LA 카운티 수피리어 코트는 지난 4월18일자로 LA 한인회관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입에 대해 ‘어빈, 코헨&제섭 법률그룹’의 법정관리 전문 변호인단과 ‘자말 프로퍼티’ 등이 잠정적으로 관리할 것을 명령했으며, 이에 따라 현재 한인회관 입주자들은 모두 법정관리 업체에 렌트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8월에는 법원이 윤성훈씨 측의 개인계좌 거래내역서 제출을 요구하는 등 현재 양측 이사회의 공금 사용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양측 이사회는 주 검찰의 조사 확대가 본인들에게 유리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지만, 재단 주변에서는 양측이 제출한 재정 서류에서 모두 문제점이 발견됐다는 의혹도 제기돼 수사가 장기화 국면으로 돌아설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재단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윤성훈 씨측과 함께 반대 측에도 재정과 관련해 문제가 지적된 것으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일단 검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재단 내부 문제가 최근 몇 년 사이에 발생한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이전 이사장들 재직 당시 재정 운영 등으로 조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윤씨 반대파 이사회 측 한 관계자는 “일단 검찰 측에서 제출을 요구한 서류 이외에 추가로 서류를 요청받은 것은 없다”며 “문제가 있더라도 2012년 이전에 있었던 사안이 아니겠나”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재외동포청 차장에 김민철 교류협력국장 임명
재외동포청 차장에 김민철 교류협력국장 임명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신임 차장으로 김민철(53, 사진) 교류협력국장을 승진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김 신임 차장은 청장을 보좌해 동포청 정책 기획 및 업무 조정과 조직 운

자녀 ‘레드셔팅’ 놓고 귀넷 학부모∙교육청 갈등
자녀 ‘레드셔팅’ 놓고 귀넷 학부모∙교육청 갈등

학부모 “입학1년 늦추기 허용해야”교육청 “연령은 가장 중요한 요소” 귀넷 교육청이 유치원 입학을 1년 늦추는 소위 ‘레드셔팅(redshirting)’ 관행을 엄격하게 제한하자 일

불과 사흘 새 화재로 최소 5명 사망
불과 사흘 새 화재로 최소 5명 사망

애틀랜타 일대...이재민 수십명난방기기·성탄절 장식조명 위험  최근 잇단 화재로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지역에서 최소 5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

오소프 의원, 15인 미만 직원 소상공인 지원법 발의
오소프 의원, 15인 미만 직원 소상공인 지원법 발의

공화 의원과 초당적 협력 법안특별 세금공제 신설 지원 예정  존 오소프(사진) 조지아 연방 상원의원이 미시시피주 신디 하이드-스미스 상원의원과 초당적으로 협력하여 소상공인의 성장을

크로거 매장에 차량 돌진…4명 부상
크로거 매장에 차량 돌진…4명 부상

애슨스 UGA 인근 매장서 애슨스 시내 크로거 매장에 차량이 돌진해 4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가 일어났다. 다행히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애슨스-클라크 경찰

사랑의 천사포, 올해도 19일 모금 생방송
사랑의 천사포, 올해도 19일 모금 생방송

올해 가정·단체에 6만여 달러 지원 애틀랜타의 대표적인 한인 구호 프로그램인 '사랑의 천사포(위원장 김백규)'는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 생방송을 오는 19일 전개한다

"귀넷 셰리프국인데...가족 석방하려면 돈 보내라"
"귀넷 셰리프국인데...가족 석방하려면 돈 보내라"

이번엔 셰리프 사칭 보이스피싱스와니 여성 실제 거액 피해 직접 가정집 방문해 돈 받아가  귀넷 셰리프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가 귀넷 주민들을 상대로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스와니

경희대  동문회 송년모임 개최
경희대 동문회 송년모임 개최

유은희 씨 2026-27 회장에 연임 경희대학교 미동남부동문회(회장 유은희)는 지난 12월14일 저녁 슈가로프 컨츄리클럽 유은희 회장 자택에서 2025년 송년회를 개최했다.송년회에

차기 귀넷 교육감 연봉 최대 37만5천달러
차기 귀넷 교육감 연봉 최대 37만5천달러

귀넷교육위, 후보자 자격·보수 확정  현재 공석인 귀넷 카운티 교육감 후보자 자격 요건과 보수 수준이 확정 공개됐다.귀넷 교육위원회와 인재 검색을 맡은 알마 어드바이저리 그룹은 1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전국 400여만대에 설치35개 주정부 조사 해결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차량 도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400만여대에 도난 방지 장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