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힘들 때마다 위안부 할머니들 생각”

미주한인 | | 2017-09-05 20:20:49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북미대륙 자전거 횡단’한국학생들, 

클립사이드팍 위안부 기림비 도착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미국 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북미 대륙 자전거 횡단에 나선 ‘트리플 A 프로젝트’ 3기 한국 젊은이들이 지난달 31일 뉴저지 클립사이드팍 위안부 기림비에 도착했다.

트리플 A 프로젝트 3기 연세대학교 스포츠 응용산업학과에 재학 중인 조용주(21)씨와 경희대 스포츠의학과 하주영(25)씨는 지난 6월23일 LA를 출발해 앨버커키, 오클라호마시티, 캔자스시티, 세인트루이스, 시카고, 워싱턴 DC를 거쳐 72일간의 긴 여정 끝에 이날 최근 세워진 클립사이드팍 위안부 기림비에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기림비 앞에는 지역 한인들도 나와 큰 박수로 이들을 반기며 격려했다.

이들은 3,500여 마일을 화씨 120도가 넘는 무더위와 거센 바람을 이겨내며 오직 자전거에만 의존해 대륙횡단을 하는 동안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두 분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더욱 더 위안부 문제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페달을 밟아야 했다.

하 씨는 “단지 둘만의 여행이라고 생각했다면 절대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다”라며 “힘들 때 마다 위안부 할머니들과 함께 있다고 생각해 대륙횡단이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트리플 에이 프로젝트’는 ‘일본이 잘못을 인정(Admit)하고 사과(Apologize)한 뒤 동행(Accompany)해야 한다’는 뜻으로 3년 전부터 시작돼 대학생들이 매년 자전거로 미국 횡단을 하며 위안부 문제의 실상을 알리고 있다. 이들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일본의 진심어린 사죄가 있을 때까지 이 프로젝트를 지속할 계획이다.

뉴저지에 도착한 이들은 1일 뉴욕으로 이동해 정오부터 맨하탄 소재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2015한일 위안부 합의’의 파기를 촉구하고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죄를 요구하는 시위를 끝으로 공식일정을 마치고 오는 5일에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금홍기 기자> 

“힘들 때마다 위안부 할머니들 생각”
“힘들 때마다 위안부 할머니들 생각”

저지 클립사이드팍 위안부 기림비에 도착한 트리플A 프로젝트 3기 하주영(왼쪽에서 네 번째부터)씨와 조용주씨가 격려차 나온 한인들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틱톡, 19일부터 미국서 기존 이용자 서비스도 완전 중단”
“틱톡, 19일부터 미국서 기존 이용자 서비스도 완전 중단”

미국 내에서 '틱톡 금지법'이 발효되는 19일부터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 내 서비스를 완전히 중단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소식통은 연방

애틀랜타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사 ’착착’
애틀랜타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사 ’착착’

올 봄 개장 목표 막바지 공사 관련 인원 160여명 ATL 이주 내년 북중미 축구 월드컵을 앞두고 올해 봄 개장을 목표로 애틀랜타에 건설 중인 아서 M 불랭크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

공공주택서 사고나면 누구 책임?
공공주택서 사고나면 누구 책임?

주택관리기관 면책 여부 논쟁1,2심은 손해배상 소송 기각 주대법,하급심 판결 깨고 심리  조지아 대법원이 공공주택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 해당 지역정부 주택관리기관에게 과실책임 면

트랜스젠더 차별 인정∙∙∙규제는 찬성
트랜스젠더 차별 인정∙∙∙규제는 찬성

▪AJC 조지아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 트랜스젠더에 이중적 태도절반 “총격사건 피해” 우려 학교안전대책 “금속탐지기” 이번주 회기를 시작한 조지아 주의회의 주요 쟁점은 단연 트랜스젠

왈렉, 주 법무장관에 명예고문 임명장 수여
왈렉, 주 법무장관에 명예고문 임명장 수여

14일, 법무부 장관실에서 수여식 진행아시안 커뮤니티 안전 강화에 앞장서 왈렉(세계아시안사법기관자문위원회, 회장 민정기)이 지난 14일 조지아주 법무부 장관실에서 크리스 카 법무장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어 장학 프로그램 접수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어 장학 프로그램 접수

헬스케어 관련 전공 대학생 지원1인당 500불 장학금 후원 예정 핏인모션 물리치료 재활병원과 프리마 성형외과 센터 등 한인 병원과 사업체에서 후원하는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

이-하마스, 가자지구 휴전 합의…전쟁 발발 15개월만
이-하마스, 가자지구 휴전 합의…전쟁 발발 15개월만

하마스, 첫 단계서 여성·어린이·고령자 인질 33명 석방이스라엘은 병력 물리고 인질 1명당 팔 수감자 30∼50명 석방이스라엘 내각이 16일 표결서 승인해야 휴전안 발효 가자지구의

“채소 많이 섭취하면 노년기 인지 저하 속도 늦춰”
“채소 많이 섭취하면 노년기 인지 저하 속도 늦춰”

■치매 위험 줄이는 15가지 과학적 방법“ 비만은 치매 위험 요인… 규칙적 운동을대상포진 등 바이러스 예방 백신 맞아야매일 종합비타민 섭취… 청력보호도 중요” <사진=Shut

김의성, 나훈아 저격글?  “딱 봐도 훌륭한 어른”  의미심장
김의성, 나훈아 저격글? “딱 봐도 훌륭한 어른” 의미심장

사진=스타뉴스, 김의성 SNS 배우 김의성이 의미심장한 메시지로 근황을 알렸다.김의성은 15일 “딱 봐도 훌륭한 어른. #중증외상센터”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

작년 12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2.9%↑…예상 부합

근원물가 상승률은 3.2%로 예상 밑돌아…인플레 정체에도 시장은 '안도' 지난해 1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9%로 반등하며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미국의 물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