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인터뷰〉 김형길 주 휴스턴 총영사

미주한인 | | 2017-09-01 19:19:27

김형길 총영사,하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교민들, 침수·약탈에도 의연하게 대처"

"휴스턴 교민들이 침수 피해에 약탈까지 고통이 크다. 그런데도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어 인상 깊다"

허리케인 '하비'의 피해 지역인 텍사스 주와 루이지애나 주를 관할하는 휴스턴 총영사관의 김형길 총영사는 31일\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막바지 구조가 마무리되고 복구 국면으로 넘어가는 대로 피해 복구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형길 총영사와의 일문일답.

-- 현재 휴스턴의 전반적인 상황은 어떤가

"허리케인 영향권에서는 벗어났다. 휴스턴의 수위는 서서히 빠지고 있고,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의 피해도 우려했던 것보다는 나은 상황 같다. 물이 빠지면서 피해규모가 드러나고 있다. (약 1천800명이 숨진) 카트리나보다 인명피해는 적지만 경제피해는 능가할 수도 있다."

-- 교민들의 피해 상황은 어떤가.

"최소 300가구는 피해를 보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휴스턴 서부의 대형 저수지 2곳을 방류하면서 케이티(Katy), 엘드리지(Eldridge) 지역 등에서 침수 피해가 추가되고 있다. 메모리얼(memorial) 지역도 비슷하다. 총영사관만도 행정직원 포함해 20명 가운데 3명이 피해를 봤다. 인명피해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다행이다."

-- 휴스턴 한인회와 총영사관의 대응은 어떤가.

"한인회, 주요 한인 단체장, 총영사관 등이 논의를 거쳐 '한인 동포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그 산하에 상황반이 접수하면 대응반이 출동하는 방식으로 구조 활동을 진행했다. 한인들은 한인회관이나 지역별 커뮤니티, 지역 한인교회 등에 분산돼 머물고 있다. 광범위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동포사회가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어 인상적이다."

-- 약탈 피해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안다.

"안타까운 부분이다. 한인 보석상가, 레스토랑 등에 들어와서 여유 있게 물건을 가져가는 약탈 피해들이 접수되고 있다. 인근 코퍼스 크리스티 지역에서는 강풍에 한인 주유소의 지붕이 날아가는 사례도 있었다. 침수에 더해 고통이 가중되는 부분이다."

<인터뷰> 김형길 주 휴스턴 총영사
<인터뷰> 김형길 주 휴스턴 총영사

AKR20170901005800072_02_i.jpg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환경당국, SK배터리에 벌금 3만3천달러 부과
조지아 환경당국, SK배터리에 벌금 3만3천달러 부과

배터리 폐기물 관리소홀로 화재 SK배터리아메리카(SKBA)가 조지아 환경당국으로부터 3만30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AJC는 지난달 30일 잭슨카운티 커머스 소재  SK배터리

연준, 금리 5.25~5.50%로 6연속 동결…"인플레 여전히 높다"
연준, 금리 5.25~5.50%로 6연속 동결…"인플레 여전히 높다"

"최근 물가 목표 향한 추가 진전 부족…인플레 리스크에 고도로 주의"연준, 양적 긴축 속도 조절…"월별 국채 상환 한도 250억 달러로 축소"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

조지아 셰리프, 불체자 이민국에 신고해야
조지아 셰리프, 불체자 이민국에 신고해야

켐프 주지사 HB1105에 서명 조지아주 셰리프들은 앞으로 구금된 사람이 허가 없이 조지아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연방 이민국 직원과 의무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브라이

마리화나, 조지아 약국 판매 전면 허용될까
마리화나, 조지아 약국 판매 전면 허용될까

현재 9개 판매처가 1만8,000명에 공급연방정부 대마를 스케줄3로 하향 조정 마리화나(대마)를 덜 위험한 약물로 재분류하려는 연방정부의 계획은 조지아의 의료용 마리화나 환자에 대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LA 에 들어선다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LA 에 들어선다

서울대·분당서울대병원-SL 재단 공식계약 체결...진료협력 시스템 구축세리토스에 4만 스퀘어피트 규모, 내년 개원, MRI 등 최첨단 의료 장비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과 미국 S

한인 도널드 리, 귀넷 소년법원 판사 취임
한인 도널드 리, 귀넷 소년법원 판사 취임

한인 도널드 리씨가 4월 30일 로렌스빌 귀넷사법행정센터에서 귀넷카운티 소년법원 판사에 취임했다.이날 취임식에는 안젤라 던컨 귀넷 슈피리어법원 판사, 샌드라 박 프로베이트법원 판사

흥난 관객들 “원더풀!” 외치며 기립박수
흥난 관객들 “원더풀!” 외치며 기립박수

퓨전 국악밴드 ‘고래야’ 애틀랜타 공연지난달 30일 로렌스빌 아트센터서 한국의 6인조 퓨전 국악밴드 ‘고래야(Coreyah)’가 지난달 30일 오후 7시 30분 로렌스빌 아트센터에

조지아, 학자금 빚 전국 5위
조지아, 학자금 빚 전국 5위

상위 10개 지역 중 9개가 동부조지아 1인당 35,000달러 GOBankingRates 회사가 전국 50개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연구 조사에서 조지아주 밀레니얼 세대들의 학자

월마트, 조지아 헬스센터 17개 폐쇄
월마트, 조지아 헬스센터 17개 폐쇄

전국 5개주 51개 보건센터 완전 폐쇄스와니, 마리에타 등, 만성 적자 원인 월마트가 조지아주를 포함해 5개주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건센터 51군데 전부를 5년 이내에 모두 완전 폐

봄맞이  집안‘서류 대청소’해 볼까?
봄맞이 집안‘서류 대청소’해 볼까?

봄맞이 대청소에 나서는 가구가 많다. 의류에서부터 주방용품까지 버릴 것은 버리고 앞으로 사용할 물건은 잘 정돈해야 남은 1년을 깔끔히 보낼 수 있다. 봄맞이 대청소에서 빠트리면 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