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사진) 대통령이 내달 뉴욕을 방문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9월18~22일 3박5일 일정으로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다.
대통령 취임 후 뉴욕을 첫 방문하는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기간 맨하탄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개막식 기조연설을 하는 것 외에도 주요국 정상과 다자·양자 정상회담 등 바쁜 외교 일정을 펼칠 계획이다.
이 기간 뉴욕 한인들과의 동포간담회 개최도 있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뉴욕총영사관 관계자는 “아직 뉴욕동포 간담회 개최건에 대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준비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취임 이후 두 번째로, 취임직후 인 지난 6월말 워싱턴 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동포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뉴욕 유엔총회 참석에 이어 11월 10∼11일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베트남을, 13∼14일에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3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을 위해 필리핀을 각각 방문하는 등 다자 정상외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