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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등이 아파요. 2

지역뉴스 | | 2017-08-14 18:18:20

유명재,칼럼,건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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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회에서는 등뼈 주위의 근육이 뭉쳐서 통증을 유발하는 근막통증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았다. 등뼈, 즉 흉추 자체의 문제에 의해서도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생길 수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우선 나이가 드신 어르신의 경우에는골다공증이 흔한데 비록 약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하더라도 골다공증에 의해 압박 골절이 생길 수 있다.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에는 꼭 흉추 뿐만 아니라 어디라도 압박 골절이 생길 수가 있으므로 골다공증이 있는 어르신이 오래 지속되는 등이나 허리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꼭 의심을 해 보아야 한다. 다만 초기의 압박 골절의 경우, 특히  비 전문의가 판독한  영상검사 상에서는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전문의의 진료를 꼭 권하고 싶다. 치료는 척추 뼈가 뒤로 밀려 나와 척추강을 압박하지 않는한 주로 통증 조절과 함께 보존적인 치료과 권유되나 심한경우 척추뼈내에 시멘트를 집어 넣어 무너진 뼈를 펴주는 척추 성형술 (kyphoplasty, vertebroplasty)를 시행하기도 한다.  급성 압박 골절인 경우에는 보조기를 착용하여 더이상 뼈가 주저 앉는 것을 막을려고 시도 하기도 한다. 

흉추 디스크 탈출증도 등의 통증을 유발 할 수 있다. 다만 흉추 디스크 탈출증은 목이나 허리의 디스크 탈출증과 같이 방사통을 유발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다른 질환으로 오진 하기가 쉽다.  흉추의 후관절염은 요추나 경추의 후관절염에 비해서 드물기는 하지만 임상에서 심심치 않게 접하게되는 질환중의 하나다.  많은 경우에 등의 특정 부위가 아프고 오래 앉아 있는등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환자는 자주 자세를 바꾸려고 하며 누워 있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분들은 주로 “등이 아파서 항상 누워 있어야 한다”. 라고 호소하며 의사를 방문하게 된다.  

요추와 경추의 후관절염과 같이 이제까지 의학계에서검증된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내측분지 차단술 시행후 고주파 신경소작술이  권유된다.  지난번 회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현대 의학은 증거에 기초한 의학 (Evidence based medicine)을 기초로 하여 모든 치료가 권유된다.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이나 CMS (Center for Medicare and Medicaid Service)에서는 증거에 기초한 의학에 입각,  과학적으로 입증이 되지 않는 치료법은 환자에게의 적용이나 보험 지불을 해주지 않는다.  흉추에 생긴 척추관 협착증도 비록 드물지만 등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다만 다른 가능한 질환의 가능성을 우선 배제 하는 것을 권유된다.

척추가 S자 형으로 휘는 척추 측만증도 등의 통증을 유발할 수가 있고 심한 경우에는 환자 본인이나 가족에 의해 쉽게 인지 되므로 진단 자체는 어렵지 않다. 하지만 방사선과 전문의의  X-ray 판독상에서 만 나타나는 미미한 척추측만증이 과연 환자의 증상을 유발하는지는 전문의와의 진찰을 통해서만 밝힐 수 있는바,  전문의가 판독하지 않은 X-ray사진상 척추 측만증이 있다는 이야기만 듣고 굳이 무리한 교정을 섣불리 시도하는 것은 권하고 싶지가 않다.  척추측만증의 경우에는 근이양증 등 다른 신경근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주의 깊은 접근이 필요하다.  다른 신경근 질환을 동반하지 않는 일차성 척추 만곡증의 경우에는 그 정도에 따라 보조기 착용이나 수술이 그나마 유일하게 증명된 의학적 치료로 인정되고 있다. 

이렇듯 간단해 보이는 등의 통증도 사실은 여러 질환에 의해 유발될 수 있고, 치료 방법도 원인에 따라 다양한 바, 통증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안 후에 치료를 할 것을 권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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