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직원 시켜 변기뚫기 등 관저 허드렛일

미주한인 | | 2017-08-12 19:19:43

재외공간,갑질횡포,관저,허드렛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인턴에게 주방 보조

막말 인격 무시 일쑤

외교부 전면 조사

육군 대장인 박찬주 전 육군 제2작전사령관 부부가 공관병들을 ‘몸종’처럼 부린 갑질 파문에 이어 외교부 해외 공관에서도 행정직원이 공관장의 ‘갑질’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례들이 불거지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한국 외교부가 전 세계 대사관과 총영사관 등 재외공관을 대상으로 소속 행정직원 등에 대한 부당대우 실태 파악을 지시하는 등 조사에 나서 파문이 확대될 전망이다.

내일신문에 따르면 동유럽 소재 한 공관에 근무했던 한 주재관은 “공관장 부인들의 갑질이 장난이 아닌 수준”이라며 “이 공관 대사의 부인은 대사관에서 각종 파티를 열어놓고는 따로 사람을 쓰지 않고 행정직원들을 동원해 뒤치다꺼리를 다 떠맡겼다”고 말했다. 

이 인사는 “귀국해 다른 공관에 근무했던 동료들과 대화해보니 비슷한 문제가 여기저기에서 일어나고 있었다”면서 “공관장 부인들이 행정직원들에게 허드렛일을 시키는 건 당연하고, 사람을 직급에 따라 분류해 인격적으로 무시하는 일이 다반사였다”고 덧붙였다.

아프리카 지역 한 대사관에서는 대사가 TV가 잘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정이 넘은 시각에 여성 행정직원을 불러 손을 보도록 한 사례도 있다.

지난 2015년에는 파나마 대사의 부인이 공관 인턴에게 10시간 넘게 주방보조 일을 시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으며 일부 공관에서는 행정직원이 공관장 가족들이 쓰는 변기를 뚫거나 안방 전구를 갈아 끼우는 등 허드렛일 지시로 논란이 됐다.

뉴욕 총영사관에서도 지난해 전임 총영사가 재임 당시 행정원들을 대상으로 관저공사 비리 청문회를 개최하고 막말을 하는 등 갑질 의혹이 제기돼 외교부 본부로 조사를 받았으며, 홍콩 총영사관의 경우 3월 개최된 한인 간담회에서 민간인 자격인 총영사 부인이 회의를 주도해 청와대에 탄원서가 접수되기도 했다.

이런 갑을 관계의 병폐가 주칠레 한국대사관이나 주에티오피아 한국대사관에서 발생한 성추행, 성폭행 사건을 일으킨 원인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외교부는 지난 7일 대통령 지시에 따라서 전 재외공관 소속 행정직원에 대한 부당대우 점검 및 행정직원 사적 업무 동원 금지 등 엄정한 재외공무원 복무관리를 지시했고, 현재 실태를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공문을 통해 LA 총영사관을 비롯한 전 세계 재외공관에 근무하는 행정원 및 공관직원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당한 경우 익명으로 건의할 것을 지시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재외공관 근무 외교관과 행정직원 상호간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고, 외교관으로서의 품위와 위신 유지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조 대변인은 전했다.

조 대변인은 “외교부는 행정 직원에 대한 부당한 대우, 열악한 처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행정직원의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존중하는 조직문화 조성, 제도 마련, 처우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고 있다“며 ”잘못된 관행들을 즉각 시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철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온 트럼프, 2020 대선불복 재소환
조지아 온 트럼프, 2020 대선불복 재소환

19일 롬 방문 80분간 연설대선 부정선거 주장 되풀이관세 등 경제성과 집중부각보선 공화후보에 지원사격 연방하원 보궐선거 지원을 위해 백악관 복귀 이후 처음 조지아를 방문한 도널드

전국 10대 병목구간 중 4곳이 애틀랜타
전국 10대 병목구간 중 4곳이 애틀랜타

스파게티 정션 3위…I-75/I-285 5위GDOT “인구 및 물동량 증가가 원인”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이 전국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고속도로 구간 중 다수를 차지했다.최근 전

신혜선 "'사라 킴'의 모호한 감정선, 오히려 호기심 자아냈죠"
신혜선 "'사라 킴'의 모호한 감정선, 오히려 호기심 자아냈죠"

넷플릭스 '레이디 두아'서 의문의 인물 '사라 킴' 연기"취조실 장면 가장 어려워…평소와 다른 접근 큰 경험"배우 신혜선[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솔직히 이 작품

민희진 판결문서 언급된 BTS 뷔 "어느 한쪽 편 서려는 의도없어"
민희진 판결문서 언급된 BTS 뷔 "어느 한쪽 편 서려는 의도없어"

아일릿-뉴진스 유사성 논란 부분에 등장…소속사 "상대방 발언 동의는 아냐"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좌)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연합뉴스 자료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우즈, 역주행 스타서 영화까지…"예측불가 아티스트 되고파"
우즈, 역주행 스타서 영화까지…"예측불가 아티스트 되고파"

미스터리 영화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 주연…이야기 직접 구상"스스로에게 승부욕 강한 사람…MV서 연기 나아졌다더라"   가수 우즈(WOODZ)가 2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점에

〈한인마트정보〉 어느덧 봄이 ‘훌쩍’…가족 입맛 돋우는 신선 야채 ‘가득’
〈한인마트정보〉 어느덧 봄이 ‘훌쩍’…가족 입맛 돋우는 신선 야채 ‘가득’

H마트스마트 카드 소지 고객에게는 통통배 모둠 순살 생선구이 12.7OZ(360G) EA 6.99, 오징어채 LB 15.99, 수협 손질냉동가자미 USA  LB 3.99, 양념LA

조지아 주지사 공화당 후보 '릭 잭슨' 돌풍
조지아 주지사 공화당 후보 '릭 잭슨' 돌풍

여론조사, 릭 잭슨 36% vs 버트 존스 16%연방상원 후보 마이크 콜린스 36%로 선두 조지아주 차기 주지사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정계에 갓 입문한 신예 릭 잭슨이 불과 몇

봄의 불청객 '꽃가루' 시즌 시작...3월 최고조
봄의 불청객 '꽃가루' 시즌 시작...3월 최고조

2월부터 벌써 시작, 3-4월 최고조  아직 2월임에도 불구하고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은 이미 높은 꽃가루(폴렌) 수치를 기록하며 황색 가루와의 전쟁을 알렸다.지난 18일, 느릅나무

옛 CNN센터, 새 이름 ‘더 센터’로 재개장
옛 CNN센터, 새 이름 ‘더 센터’로 재개장

5월에 푸드홀∙아트리움 먼저 월드컵 맞춰…랜드마크 기대 애틀랜타의 상징이었던 구 CNN센터가 대대적인 재개발을 거쳐 월드컵 개최 직전인 5월 ‘더 센터’라는 새 이름으로 다시 문을

하루새 잇따라 아동 총기 사고…1명 사망∙1명 부상
하루새 잇따라 아동 총기 사고…1명 사망∙1명 부상

아빠가방속 권총 꺼내던 2세 사망 부모 차안서 권총 발사 4세 부상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하루 사이 아동 총기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아동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