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찜통차에 아들 두고 실종신고... 끝내 숨져

미국뉴스 | | 2017-08-10 19:19:53

사망,찜통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경찰, 아이 엄마 살인.아동학대 혐의 구속

2주 새 조지아서 두번째 찜통차 사망사고 

찜통차 안에서 아이가 죽은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조지아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번에는 타트낼 카운티 레이즈빌에서 일어났다. 조지아 수사국(GBI)의 조사에 따르면 자스민 리 카만초(24)는 지난 28일 아들 제이콥 엘리 카만초(3)를 집에 혼자 내버려둔 채 개인업무를 보기 위해 외출했다. 

이후 레이즈빌 소재의 자택에 돌아온 자스민은 아이가 없어졌다는 것을 깨닫고 오후 7시 13분 경찰에 실종신고 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7시 55분 주택에 주차돼 있던 차 안에서 제이콥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수사 끝에 GBI는 7일 자스민을 중범살인 및 2급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했다. 수사당국은 어린 제이콥이 어떻게 잠긴 차 안에 갇혀 사망했는지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

자스민은 타트낼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8일 5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디캡 거주 여성이 미용실에서 머리를 손질하는 동안 1살 여아를 찜통차 안에 6시간동안 방치해 현장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전국적인 관심이 쏠렸다.

조지아에서는 1995년부터 총 34명의 어린 아이들이 찜통차 안에서 사망했다. 전국적으로는 한해 평균 33명의 아동이 찜통차 안에서 사망하고 있다. 조지아 아동복지부 관계자는 "한달 내 찜통차 안에서 사망한 아동이 두 명이나 나온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는 안일한 생각이 죄 없는 아이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고 분개했다. 이인락 기자

찜통차에 아들 두고 실종신고... 끝내 숨져
찜통차에 아들 두고 실종신고... 끝내 숨져

사망한 제이콥 엘리 카만초(왼쪽)과 그의 엄마 자스민 리 카만초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식물과 인간의 교감 담아" 한국을 대표하는 보태니컬 아티스트 정석란 작가의 특별 초대전이 애틀랜타 마리에타에 위치한 피치트리 아트센터(Peachtree Art Center) 갤러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AJC, 각각 두번째·다섯번째 선정 "현대사태로 조지아 정부 큰 망신"트럼프 대응 변화엔 "권력 한계" 지난 9월 발생한 연방이민당국의 현대차 메타플랜트 급습 사건이 지역 최대 일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24일-1월 2일, '토우 투 고' 서비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연말연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비극을 막기 위해 무료 견인 및 귀가 서비스인 '토우 투 고(Tow to Go)' 프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22일 아내와 태아 사망 판정 조지아주 애슨스에서 발생한 끔찍한 역주행 교통사고로 한인 남편이 현장에서 숨진 데 이어, 병원으로 옮겨졌던 임신 중인 아내와 태아마저 끝내 세상을 떠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전문가 "표준 진료 체계 없어"산모들, 의료현장서'무시'일쑤 조지아가 전국 최악의 산모 사망율과 열악한 산모·영아 보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구조적 결함을 지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수임료 받고도 의뢰인 방치 피해노크로스 크리스 테일러 변호사    조지아주 대법원이 의뢰인들의 이민 사건을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 노크로스 소재 '테일러 리 앤 어소시에이츠(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 거래실적 120%늘어조지아선 300% 급성장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은 12월 19일 뉴저지 포트리에 위치한 허드슨 매너 연회장에서 내빈들을 초대해 송년 모임을 갖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세수실적 목표치 크게 상회대대적 시설 개선사업 나서  귀넷 카운티의 교육 특별목적판매세(E-SPLOST, 이하 교육 판매세) 세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귀넷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