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과일 파파야를 먹은 뉴요커가 살모넬라균이 감염돼 사망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1일 ‘옐로우 마라돌 파파야’(Yellow Maradol papayas)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으며 이로 인해 뉴욕서 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식중독에 걸리는 등 전국적으로 47명이 감염됐다고 밝혔다.
식중독에 걸린 이들은 모두 5월 중순에 메릴랜드산 파파야를 구입해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CDC는 “열대과일 파파야를 구입했다면 먹지 말고 버리고 레스토랑과 소매상은 판매를 중지하라”고 경고했다.
살모넬라균은 대표적인 식중독의 원인균으로, 증상은 설사, 발열, 복부 경련 등을 일으킨다. 살모넬라균에 노출된 사람들은 감염 12시간 후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번에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옐로우 마라돌 파파야는 크고 타원형이며 무게는 3파운드 이상이다. 익었을 때 노란색으로 변하고 과일의 속살은 연어 색깔에 가깝다.<조진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