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개막 '위안부 아픔과 역사' 주제로
애틀랜타 출신 이창진 작가등 작품전시
글렌데일시가 위안부 역사를 올바르게 알리기 위한 ‘위안부의 날 기념 특별전’을 개최한다.
17일 글렌데일시 위안부의 날 기념행사 조직위원회는 오는 21일 오후 6시 특별전 오픈을 시작으로 9월1일까지 글렌데일 중앙도서관에서 ‘올바르게 행동하라’를 주제로 위안부의 날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별전은 위안부의 아픔과 역사를 한국, 미국 등 10명의 현대 미술작가들의 시각에서 표현한 회화, 설치, 조각, 미디어, 퍼포먼스 등으로 표현된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조직위는 올해 행사 조직위원장에는 소녀상을 글렌데일시에 건립한 프랭크 퀸테로 전 시장이 임명됐으며 명예 위원장에는 위안부 결의안을 연방의회에 통과시킨 마이크 혼다 전 의원이 맡았다고 전했다.
이 전시를 기획한 전혜연 감독은 “이번 특별전은 위안부의 문제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중요한 이슈임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하며 “특히 글렌데일시에서 적극적으로 협업과 홍보가 진행되어 글렌데일은 물론 미국 내에 위안부의 역사를 알리는 좋을 기회가 될 것 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별전에는 위안부 작업으로 유명한 이창진 작가의 위안부 모집이라는 포스터 작품이 글렌데일 도서관 외벽에 설치될 예정이며 강애란 작가의 한국과 외국의 위안부 할머니의 증언 영상, 홍순명 작가의 할머니의 초상작품, 서수영 작가의 할머니와 과거 할머니의 오버랩된 작품 등 특히 할머니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이 많이 선보일 예정이다. <박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