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흑인이란 이유로 교육감 인선 철회" 파문

지역뉴스 | | 2017-07-17 19:19:09

헨리 카운티 교육감,인종차별,흑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헨리 카운티 교육감 인선 놓고 인종차별 논란

민주당, 주지사에 "직접 나서 해결해라"서한

교육위  "과도한 연봉요구가 철회 원인" 주장 

              

메트로 애틀랜타의  헨리 카운티가 교육감 인선을 놓고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이면서 급기야는 정치권까지 개입하는 등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헨리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최근 전 애틀랜타 출신 교육가인 티모시 가드슨(사진)을  신임 교육감으로 선임했다가 갑자기 철회했다. 그러자 민주당을 중심으로 정치권이 가드슨이 훅인이라는 이유로 선임을 철회당했으며 이는 명백한 인종차별이라며 헨리 카운티 교육위원회를 맹렬히 비난하고 나섰다. 민주당의 임마누엘 존스(디케이터) 등 4명의 주상원의원들은  단순히 비난에 머무르지 않고 네이선 딜 주지사에서 서한을 보내 주지사가  이번 사태애 적극 개입해  해결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의원들은 이번 교육감 인선 과정에서 오고 간 이메일과 주민들의 의견을 분석한 결과 인선 철회의 진짜 이유는 인종차별이었다고 결론을 내리면서 “위원회의 결정은 인종적으로 역기능적이고 극단적인 처사였다”고 비난했다.

인종차별 논란에도 불구하고 현재 교육위원들은 일체 함구하고 있다. 다만 위원회 대변인은 인선철회 발표 후 “가드슨의 요구가 과도했다”고 말했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가드슨은 연봉 27만5,000달러와 매년 연봉의 10%를 연금으로 요구했다. 전임 교육감의 연봉은 21만3,000달러였고 매트로 애틀랜타의 다른 지역 교육감의 경우 대체적으로 헨리 카운티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위원회는 기타 부대비용까지 합산할 경우 가드슨의 연봉 요구액은 55만 달러 가까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위원회는 가드슨에게 연봉요구액을 재고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고 협상은 결렬돼 결국 선임을 철회했다는 것이다.

현재 헨리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백인 3명과 흑인 2명 그리고 백인 여성 위원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우빈 기자 

"흑인이란 이유로 교육감 인선 철회" 파문
"흑인이란 이유로 교육감 인선 철회" 파문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주문 금액의 18∼30% 더 내게 하는 팁 문화…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 가중 올해 관세 등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연일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트럼프, 부과 권한 없어…필수비용만 징수하게 한 연방법 위반"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포고문에 서명한 트럼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뉴욕 백화점서 아기 기저귀 갈던 엄마, 정신질환자에 흉기피습

범행 40대 여성 체포…피해자는 LA에서 온 여행객 뉴욕 맨해튼의 한 백화점 화장실에서 아기 기저귀를 갈던 30대 여성이 정신질환을 앓는 40대 여성에게 흉기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29명 부상·또다른 용의자 1명 중태…현지 매체 "유대인 행사 표적 공격 추정"이스라엘 대통령 "사악한 테러리스트들이 유대인들에게 잔혹한 공격" 호주 시드니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고가 입장권·정치인 독점 논란…화난 팬들 경기장 파손하며 분노 표출  13일 인도 콜카타 솔트레이크 경기장에서 리오넬 메시를 기다리던 인도 팬들이 메시가 인도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올해 대미 김 수출 2억3천만달러… “관세 15%→0%, 수출에 도움”올해 전 세계 김 수출액, 처음 11억달러 돌파 기대  [연합뉴스]  한국 김의 최대 해외 수요처인 미국이 우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용의자 아직 못 잡아… “검은 옷 입은 남성” 2025년 12월 13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 있는 브라운 대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현장 근처에 경찰 차량이 서

“경제 불황?”…경제 상황도 계층간 격차 심화
“경제 불황?”…경제 상황도 계층간 격차 심화

공화당 지지층, 집권당 지지층주식 보유자, 증시 역대급 상승고소득 가구, 생필품 지출 적어35세 미만, 전통적으로 낙관적 미시간대 소비자심리 지수는 최근 4개월 연속 하락해 역대

QNED, QD-OLED?… 연말 TV 구매 전 용어부터 이해
QNED, QD-OLED?… 연말 TV 구매 전 용어부터 이해

과거 가격 변동 확인해야구매 전 설치 장소부터거실용 TV 최소 4K해상도일반 가정 55~65인치 적정연말연시는 새 TV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알쏭달쏭한 TV

노화의 신호, 흰머리는 왜 생기나… 막을 방법은?
노화의 신호, 흰머리는 왜 생기나… 막을 방법은?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멜라노사이트 줄기세포 고갈이 핵심유전·영양결핍·스트레스·흡연 등 요인줄기세포 재배치·멜라닌 재활성 가능성전문가들“근본 치료는 아직 초기 단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