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제이스사, IMAGE 프로 가입
종업원 신분.전과 점검 후 채용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최대 식당체인 업체가 연방이민세관수사국(ICE)이 시행하고 있는 종업원 신분확인 프로그램에 가입하기로 했다. 공항에서 영업하고 있는 식당업체로서는 전국에서 최초다.
애틀랜타 공항에서 22개의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호제이즈 브랜드 푸드사는 7일 연방이민당국의 IMAGE (ICE Mutual Agreement between Government and Employers) 프로그램에 가입했다고 발표했다. 2006년부터 시작된 IMAGE 프로그램은 종업원의 체류신분은 물론 절도나 사기 등 과거 범죄전력 여부를 조사하는 자발적 프로그램이다. 호제이즈사는 애틀랜타 공항에서 바라사노스와 P.F. 장스, 캣코라스 키친 등을 운영하며 700여명의 근로자들을 고용하고 있다.
ICE 애틀랜타 지부 관계자는 “특히 공항 근로자의 경우 신분확인은 공항안전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호제이즈사의 IMAGE 프로그램 가입을 환영했다. 이 프로그램에 가입한 업체는 고의적인 경우가 아니라고 판단되면 규정 위반사실이 적발되도 벌금을 면제받거나 감액받게 된다. 관련법규에 따라 직원 고용시 어떠한 형태로든 불법이 드러나게 되면 적게는 수천달러에서 많게는 수백만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된다.
호제이즈사는 애틀랜타 공항에 이어 다른 주요 공항에서도 IMAGE 프로그램 가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조지아에서는 칙필에이와 코스트코, 퍼블릭스, 다수의 건축회사 및 캅 카운티를 포함한 여러 로컬정부가 이 프로그램에 가입해 있다. 이우빈 기자
호제이즈사가 운영하는 애틀랜타 공항 내 P.F. 장스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