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캠퍼스 캐리' 발효... 대학가 곳곳서 '삐그덕'

지역뉴스 | | 2017-07-03 19:19:51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총기휴대금지장소 표지판 없어 혼란 가중 

총기소지자 판단에 맡겨...물어 봐서도 안돼

개학하면 혼란 더 커질 듯... 대책 마련 부심 

지난 1일부터 조지아의 모든 공립대학 캠퍼스에서 총기휴대를 허용하는 소위 ‘캠퍼스 캐리(HB280)’가 발효됐다. 그러나 학생들은 물론 교직원들조차 법안 내용을 충분히 알지 못해 혼란이 일면서 캠퍼스 총기 휴대 허용에 대한 찬반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케네소 대학은 캠퍼스 캐리 발효를 며칠 앞둔 지난 달 22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법 안 내용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 대학 뿐만 아니라 조지아의 다른 공립대학들도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캠퍼스 캐리 시행에 대비해 왔다. 조지아 대학 평의회도 4만5,000여명의 조지아 공립대 교직원들에게 법안 내용과 법안시행에 따른 가이드 라인을 담은 내용을 온라인으로 안내해 왔다.

그러나 정작 법안이 시행되자 대부분의 캠퍼스 곳곳에서는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법안에 따르면 21세 이상의 총기휴대 면허를 소지하는 경우에는 누구나 캠퍼스에서 총기를 휴대할 수 있다. 다만 기숙사나 남녀학생 사교클럽, 운동시설, 캠퍼스 내 아동보호시설, 고등학생이 수업에 참여하는 강의실은 예외다. 

문제는 이 같은 예외 규정에도 불구하고 평의회 가이드 라인에 따르면 특정 장소에서의  총기 휴대 여부를 개인 스스로가 판단해야 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일반 강의실에는 총기 휴대가 허용되지만 고등학생이 수업에 참여하는 강의실에는 총기휴대가 금지되는데  이는 전적으로 총기 소지자가 알아서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특정인에게 총기를 갖고 있는 지 여부를 질문하는 것도 금지된다. 또 총기휴대 금지장소라는 표지판을 세울 계획도 현재로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UGA의 한 학생은 “총기휴대 금지 장소에조차 누가 총기를 지녔는지 알 수 없다”며 불안감을 나타냈다. 조지아 대학 교직원 위원회 의장인 어번대의 빅토리아 스미스 교수는 “법안 시행 초기 혼란은 어느정도 예견됐지만 문제는 가까운 시일 내에 뚜렷한 해결책이 나올 것 같지 않다는 것”이라며 우려감을 내비쳤다. 각 학교 관계자들은 방학이 끝나 학생들이 복귀하는 8월 중순께가 되면 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걱정하고 있다.

캠퍼스 캐리에 대한 혼란 가중과 함께 총기휴대 허용 자체에 대한 논란도 다시 일고 있다. 찬성론자들는 여전히 캠퍼스 캐리가 학교와 학생들의 안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비판론자들은 오히려 학교에 불안전한 환경만 조성되고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연방 대법원에 캠퍼스 캐리에 대한 위헌여부를 제기해 법 시행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치고 있다.

한편 조지아는 캠퍼스 캐리 시행으로 공립대학에서 총기휴대를 허용한 34번째 주가 됐다.  이우빈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시니어 권익 및 복지 지원 모색
한인 시니어 권익 및 복지 지원 모색

제1회 애틀랜타 코리안 시니어 복지 포럼 개최… 2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애틀랜타 코리안 시니어 협회(AKASA)가 주최한 '제1회 애틀랜타 코리안 시니어 복지

이민자‘제3국 추방’다시 본격화

트럼프 정부 정책 재시행연방대법원, 당분간 허용사전 통보·박해 위험 주장기회 없이 신속 추방 가능 이민자들을 본국이 아닌 다른 나라로 보내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른바 ‘제3국 추방’

올해 전 세계 인구의 34% 극도로 나쁜 대기질 노출

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산불과 폭염 등으로 오존 오염이 발생해 전 세계 인구의 34%가 극도로 나쁜 대기질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AFP통신은 30일 발표된 유럽연합(EU)의 코페

SAT 아시안 평균 1237점 ‘최우수’
SAT 아시안 평균 1237점 ‘최우수’

2026 졸업생 195만 분석전국 평균보다 192점 높아수학 636, 읽기·쓰기 601대입 준비기준 충족률 76%   미국의 2026년 고교 졸업생들이 치른 SAT에서 아시안 학생

미주 최대 한인은행, 일본계 상업은행 인수
미주 최대 한인은행, 일본계 상업은행 인수

캘리포니아 본사 뱅크오프호프SMBC 마누뱅크 상업은행 부분  한-일 커뮤니티 금융 네크웍 강화 미국 최대 한인 은행인 뱅크오브호프가 일본계 상업은행 인수를 최종 매듭짓고 주류 및

주말 메트로 애틀랜타 폭우에 돌발 홍수도
주말 메트로 애틀랜타 폭우에 돌발 홍수도

NWS ‘2단계 기상주의보’ 발령 이번 주말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 조지아 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돌발홍수 가능성도 예보됐다.국립기상청은 주말인 3일과 4일  북부 조지아

서던 컴퍼니 전 CEO, 조지아 25개 공립대학 이끈다
서던 컴퍼니 전 CEO, 조지아 25개 공립대학 이끈다

토머스 패닝, USG 차기 총장 확정 “조지아 경제 이끌 인재 양성 주력” 조지아 25개 공립대학을 이끄는 조지아 대학시스템(USG) 차기 총장이 확정됐다.USG 이사회는 1일 “

조지아 홍역환자 벌써 작년 두배…21명
조지아 홍역환자 벌써 작년 두배…21명

재스퍼 카운티 5남매 추가 확진  올해 조지아 홍역환자가 21명으로 늘어나 지난해 전체 확진자의 두 배를 넘었다. 조지아 보건부(DPH)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4년 이후 최고

조지아 프라미스 장학금 논란 속 수요 급증
조지아 프라미스 장학금 논란 속 수요 급증

올해 1만 3.500여명 달해작년 8,700명 대비 55%↑종교계열 사립학교에 집중 학생 1인당 연 6,500달러를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조지아 프라미스 장학금 수혜자 규모가 큰

푸드스탬프 인상…1인 최대 306달러
푸드스탬프 인상…1인 최대 306달러

10월 1일부터 1년간 적용 4인 가구 최대 1,023달러가구원수별 월 지급액 일제히 상향근로가능 성인대상 의무요건은 강화 이달부터 저소득층 식품 지원 프로그램인 푸드스탬프(SNA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