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절대 잊지 않고 진실을 가리겠습니다"

지역뉴스 | | 2017-07-01 19:19:47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소녀상 건립위 29일 전야제 400여명 참석

강 할머니 "후대가 비극 다시 겪으면 안돼"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위원장 김백규)는 29일 저녁 한인회관에서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야기-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전야제'를 개최했다.

소녀상 건립의 의미를 새기고 모금을 위해 마련된 전야제에는 400여명의 한인 및 타민족이 참석해 일본군에 강제로 끌려가 성노예 생활을 해야 했던 위안부들의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말아야 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배기성 한인회장 환영사, 한병철 목사의 기도, 김미경 무용단 국악공연, K팝 경연대회 우승자 채리티 브라이언트의 아리랑 축가, 김백규 위원장의 경과보고, 마이클 혼다 전 연방하원의원 격려사 등으로 이어졌다. 김 위원장은 소녀상에 담긴 의미를 전하다가 목이 메여 울먹여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어 위안부 피해자 증언에 나선 강일출 할머니는 "16세에 경북 상주에서 영문도 모른 채 중국으로 끌려가 기구한 인생을 살았다. 우리나라가 일본에 또 당해서는 안 된다. 소녀상 건립은 후대에게 역사를 가르쳐 내가 겪은 비극이 후세들에게 물려지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강 할머니의 증언이 끝나자 많은 미국인이 줄지어 "여성 인권을 위해 싸워주셔서 감사하다"고 눈물지으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2세 한인 의사인 켈리 안 박사는 소녀상 건립의 경과와 의미를 영어로 전하다가 맨 마지막에 강 할머니를 향해 무릎을 꿇고 한국말로 “할머니! 전쟁 때 지켜 드리지 못해 성폭행, 성노예 당하게 한 것 사죄 드립니다. 제막식이 너무 늦어져 죄송합니다”라고 사죄한 후, “두 가지 맹세 하겠습니다. 아픔의 역사를 절대 잊지 않을 것이고, 역사의 진실을 반드시 가리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소녀상 작가 김운성 씨는 "일본의 집요한 방해를 뚫고 소녀상을 세운 애틀랜타 교민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고 말했다.

참가자 전원은 촛불을 켜고 포도나무 및 아틀란타한인교회 어린이합창단(지휘 이중범)과 함께 고향의 봄을 합창했으며, 한국문화원 사물놀이팀의 폐막공연으로 전야제를 마무리했다. 조셉 박 기자

"절대 잊지 않고 진실을 가리겠습니다"
"절대 잊지 않고 진실을 가리겠습니다"

소녀상 제막식 전야제에서 참석자들이 촛불을 켜 들고 고향의 봄을 합창하고 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디프랜드, ‘얼리 블프’, 듀오 패키지 세일
바디프랜드, ‘얼리 블프’, 듀오 패키지 세일

상위 3개 프리미엄 모델 대상최대 8000불 할인, 추가 혜택 글로벌 헬스케어·안마의자 브랜드 바디프랜드가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얼리 블랙프라이데이(Early Black Fri

샘박 의원 6선 고지... 홍수정 의원 석패
샘박 의원 6선 고지... 홍수정 의원 석패

샘박 의원 유력한 원내대표 후보27표 차 석패, 홍 재검표 가능성 샘박 조지아 주하원 민주당 원내총무가 107지역구에서 70.94%인 1만4786표를 득표해 상대 공화당 후보를 압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미쉘 강 조지아 99지역 하원의원 당선자〉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미쉘 강 조지아 99지역 하원의원 당선자〉

2년 전 패했던 공화 현역에 큰 차 승리"포괄적, 공평한 정책 담아 입법활동"  3일 치러진 조지아 중간선거에서 제99지역 주하원의원에 출마한 미쉘 강 후보가 현역인 맷 리브스 후

노예 조상 후손서 최초 흑인 여성 주지사까지
노예 조상 후손서 최초 흑인 여성 주지사까지

키샤 랜스 바텀스 주지사 당선자“모든 주민의 주지사” 통합 강조"최저임금인상∙메디케이드 확대"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주지사가 된 키샤 랜스 바텀스 당선자에 대해 전국적인 관

조지아에도 민주당 ‘돌풍’…공화당 ‘대참패’
조지아에도 민주당 ‘돌풍’…공화당 ‘대참패’

▪2026 중간선거 조지아 선거 결과바텀스, 24년 만에 민주에 승리 선물오소프, 여유있게 연방상원의원 재선민주당, 22년 만에 주하원 권력 장악 주정부 선출직 민주당 후보 '싹쓸

“쇠고기값 2년 새 17% 급등… 닭고기 찾는 미국인들”
“쇠고기값 2년 새 17% 급등… 닭고기 찾는 미국인들”

스테이크 파운드당 13달러대체 육류 제품 수요 증가소 사육은 수십 년래 최저연말 장바구니 물가 비상 쇠고기 가격이 지속적으로 큰 폭으로 오르면서 미국인들이 닭고기 등 대체 육류 소

“세금보고 전 계정 보안 강화하세요”
“세금보고 전 계정 보안 강화하세요”

IRS, 신분도용 방지용6자리 IP핀 발급 권고11월 중순 전 신청해야 연방 국세청(IRS)이 내년 세금보고 시즌을 앞두고 납세자들에게 온라인 계정 보안 강화와 신분도용 방지번호(

약물 투여 강제낙태 한인 명문대생 파문
약물 투여 강제낙태 한인 명문대생 파문

컬럼비아대학원 서모씨육사 재학시 범행 충격유산한 여성 민사 소송유죄 인정… 선고 지연 코넬대와 시카고대 등 명문대에서 한인 학생들이 연루된 성폭행 의혹 사건들이 줄을 잇고 있는 가

대한항공 미국행 탑승 에볼라 서약서 의무화
대한항공 미국행 탑승 에볼라 서약서 의무화

대한항공이 4일부터 미국행 항공편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에게 에볼라 관련 서약서 제출을 의무화한다.대한항공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행정명령에 따라 4일 오후 1시59분 출발

한국차, 10월에도 역대 최고 판매
한국차, 10월에도 역대 최고 판매

미국 시장서 16만대 팔려하이브리드·SUV모델 인기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10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10월 총 판매량이 7만3,452대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