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변호사 조언 잘못 추방위기 한인 구제돼

미주한인 | | 2017-06-28 19:19:52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변호사 말듣고 유죄인정 형량 협상

연방대법원서 유죄 무효판결 내려

변호사의 잘못된 조언으로 유죄를 인정해 추방 위기에 놓였던 한인 영주권자가 연방 대법원의 유죄 무효 판결로 추방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연방 대법원은 지난 23일 마약중범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고, 추방될 처지에 놓여 있던 한인 재 이(48)씨의 상고심에서 추방될 수도 있는 유죄시인의 중대성을 알지 못한 채 변호사의 잘못된 조언으로 시인한 유죄는 효력이 없다며, 찬성 6대, 반대 2로 이씨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중범 유죄판결로 추방될 뻔 했던 영주권자 이씨는 가까스로 추방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테네시 주 멤피스에서 중국 식당을 운영하던 영주권자 이씨는 지난 2008년 경찰에 체포됐다. 수색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이 이씨의 집에서 88개와 마리화나 현금 3만2,000여 달러 그리고 권총 한 정을 압수한 것이다.

이씨는 재판과정에서 담당 변호사로부터 형량 협상을 위해서는 검찰의 제안을 받아들여 마약판매 유죄를 시인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을 받았다. 영주권자인 이씨는 변호사에게 마약 판매 혐의를 시인할 경우, 추방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토로했으나 변호사는 수차례가 마약판매 혐의가 추방대상 범죄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이씨를 안심시켰다.

결국 이씨는 정상적인 재판을 받을 경우 최대 3~5년 실형이 예상되지만 마약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면 1년 정도로 형을 감해주겠다는 것이 검찰의 제안이라며 이를 수용하라는 변호사의 조언대로 유죄를 인정하고, 형량을 낮추기로 했다. 하지만, 마약판매 혐의를 시인해도 추방을 당하지 않는다는 변호사의 조언은 잘못된 것이었다.

마약판매 유죄판결을 받고 1년 1일의 실형을 받은 이씨는 형기를 마친 후 추방대상자들이 수감되는 이민구치소로 이감되고 나서야 자신이 추방될 처지라는 것을 깨달았고, 변호사의 조언이 잘못된 것이었음을 알게 됐다. 마약판매 혐의는 연방법상 추방대상 범죄인 ‘가중 중범죄’로 분류돼, 영주권자인 이씨는 형기를 마치며 추방될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이때부터 이씨는 자신의 유죄 인정이 변호사의  조언으로 인한 것이었다며 자신의 유죄 인정을 번복해달라며 상고 절차를 밟았고. 이날 어렵게 대법원으로부터 유죄인정 번복 판결을 받아낸 것이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영주권자인 이씨는 자신이 유죄를 인정할 경우, 추방될 수 있다는 유죄인정의 중대성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변호사의 잘못된 조언으로 유죄를 인정한 것”이라며 “잘못된 법률조언으로 인한 유죄인정은 번복되어야 한다”고 이씨의 손을 들어줬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부활절 주말 비바람 비상, 기온 뚝
부활절 주말 비바람 비상, 기온 뚝

부활주일 오전 야외행사 비상 이번 부활절 주말, 비와 폭풍우가 예고되어 있어 주일 아침 예배 및 야외 행사를 계획한 동포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채널 2 액션 뉴스 기상학자 브

몰오브조지아 주말 시위, 가짜 글 게시 10대 기소
몰오브조지아 주말 시위, 가짜 글 게시 10대 기소

온라인 허위정보 게시 유의해야 귀넷 카운티 경찰국은 이번 주말 몰오브조지아(Mall of Georgia)에서 시위가 계획되어 있다는 허위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작성한 혐의로 한 1

응급상황…돈 걱정 없이 구급차 부른다
응급상황…돈 걱정 없이 구급차 부른다

비용제한 법안 주의회 통과비용청구도 직접 보험사에  주의회가 ‘부르는 게 값’인 구급차 비용 부담을 낮추는 법안을 통과시켰다.주하원은 회기 마지막 날인 2일 구급차 청구비용에 상한

‘쩐의 전쟁’ 주지사 선거…공화당, 민주당 압도
‘쩐의 전쟁’ 주지사 선거…공화당, 민주당 압도

▪후보자 재산신고 내역  분석공화 잭슨 후보 30억달러 최고민주선 던컨 770만달러 선두 TV광고 9천만 VS 100만달러  조지아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공화와 민주 양당 후보 간

미국 항공사들, 수하물 요금 잇따라 인상
미국 항공사들, 수하물 요금 잇따라 인상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치솟는 가운데 미국 항공사들이 잇따라 수하물 요금을 올리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2년 만에 위탁 수하물 요금을 인상한

5천만불 의료사기 적발… 한인 등 8명 체포
5천만불 의료사기 적발… 한인 등 8명 체포

가짜 호스피스 환자 등록 메디케어 조직적 편취영주권 의료서류 조작 연방 당국이 메디케어 등 의료 시스템을 악용하는 헬스케어 사기 범죄에 대한 대규모 합동 단속을 벌여 한인을 포함한

10명 중 4명…“비상금 500달러도 없다”

물가상승·생활비 부담저축 감소, 재정 악화 미국인 상당수가 긴급 상황에 대비할 최소한의 현금성 저축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가계 재정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여전… 고유가도 안 먹히나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여전… 고유가도 안 먹히나

고물가에 차 구매 꺼려부품 공장들 닫고 감원결국 경제상황 호전돼야 5년 전 ‘러스트벨트’(쇠락한 오대호 연안 공업지대)에서는 전기차(EV) 특수 바람이 거셌다. 제너럴모터스(GM)

릴리 ‘먹는 비만약’ FDA 승인…“음식 제한없이 복용”
릴리 ‘먹는 비만약’ FDA 승인…“음식 제한없이 복용”

경구용 비만약 ‘파운다요’보험 있으면 월 25달러에노보 vs 릴리 경쟁 구도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경구용 비만 치료제 ‘파운다요(성분명 오포글리프론)’가 연방 식품의약국(F

“퍼플하트 훈장 받은 참전용사 추방 안 된다” 자진출국 한인 박세준씨 사면 추진
“퍼플하트 훈장 받은 참전용사 추방 안 된다” 자진출국 한인 박세준씨 사면 추진

미군 복무 중 총상 입어전투 상흔으로 PTSD 앓아 미군에서 복무하며 미국을 위해 참전해 훈장까지 받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추방 대상에 오르면서 한국으로 자진출국한 한인 참전용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