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 듀크 과기고 설립 인가
내년 8월부터 신입생 모집 시작
귀넷카운티에 기존 귀넷과기고에 이어 두번째 과기고가 설립된다.
귀넷 교육위원회는 15일 정례회의에서 듀크 과기고(Duke STEM High School) 설립 신청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듀크 과기고는 2018년 8월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게 됐다.
노크로스 5850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블러버드의 20에이커 부지에 들어서게 될 듀크 과기고는 지난 2009년 사망한 고 폴 A 듀크의 위해 설립된 듀크 재단의 재정지원으로 설립된다,
이날 위원회 위원들은 최근 과학기술에 대한 직업수요가 다른 직종보다 10배 이상 많다는 점과 재단 설립자인 듀크의 생전 업적을 고려해 학교 설립에 대해 전원이 찬성입장을 나타냈다.
재단 설립자인 듀크는 1980년대 중반 조지아텍과 귀넷 교육청과의 학위 연계과정 설립을 주도하는 등 지역교육사업에 매진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또 피치트리 코너스 지역에 테크놀로지 파크를 조성해 조지아텍 등 지역대학을 졸업한 과학인재들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등의 노력으로 평생업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설되는 듀크 과기고는 일반 수업 과정 외에 인턴쉽 과정과 멘토링 시스템, 커리어 코칭 과정 등도 도입하게 된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