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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화재 사망자 계속 늘어

글로벌뉴스 | | 2017-06-17 19: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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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한 런던 시내 24층짜리 아파트 건물 대화재로 지금까지 1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희생자수가 100여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런던경찰청 스튜어트 쿤디 국장은 15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17명이 사망했음을 확인할 수 있지만 애석하게도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쿤디 국장은 이날 오후 연 기자회견에서 사망자 중 6명의 신원을 잠정 확인했지만 훼손 정도로 인해 모든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부상자와 관련해 병원 당국인 NHS 잉글랜드는 중환자실에 있는 15명을 포함해 현재 30명이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쿤디 국장은 테러가 화재 원인과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에 “테러와 관련 있음을 보여주는 아무런 증거는 없다”고 답했다.

같은 기자회견에서 런던소방대 대니 코튼은 수색·구조작업을 시작할 것이며 “이 상세한 정밀 수색”은 “며칠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수색·구조요원 이전에 먼저 특수 수색견들을 투입하는 한편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버팀목들을 세울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120가구, 400~600명이 거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건물에 화재 당시 있었던 인원을 알 수 없는 가운데 코튼 국장은 이날 “(아직) 몇 명이 안에 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면 수색이 진행되면 사망자가 100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일부 언론들은 우려했다.

더 선은 “구조대 요원들은 100명이 사망했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보도했고, 텔레그래프는 “모든 입주민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사망자수가 100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 뉴스는 “사망자가 100명 이상일 것이라는 게 구조대원들의 예상이라는 말을 런던시당국 소식통에게서 들었다”고 보도했다.

쿤디 국장은 사망자가 100명을 넘을 수 있다는 일각의 추측과 관련해 “사망자수가 세 자리수에 이르지 않기를 정말로 희망한다. 나는 수치에 대해 얘기할 수 없다”고 답했다.

한편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날 오전 현장을 방문해 소방관들과 현장 상황에 대한 대화를 나뉜 뒤 돌아가 진상조사위원회를 약속했다.

런던 화재 사망자 계속 늘어
런던 화재 사망자 계속 늘어

‘타워링’을 연상케 하는 대화재로 소실된 런던 시내 24층 아파트‘그렌펠 타워’ 가 현지시간 15일 온통 시커멓게 불탄 잔해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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