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들어간 경호 비용에 대해 뉴욕시에 6,800만달러를 부담하기로 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을 포함한 뉴욕시 지역 연방하원은 5일 뉴욕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방정부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부터 최근 4일 뉴욕시 방문까지 들어간 경호비용에 대해 보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욕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시에 없을 때도 트럼프 타워 등 대통령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해 들어간 비용이 하루 평균 12만 7,000달러에 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시를 방문할 때면 이보다 3배 가까이 많은 30만 8,000달러가 들어갔다.
뉴욕시는 대통령 취임 후부터 대통령과 가족의 자택이 있는 뉴욕시가 모든 경호 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연방 정부를 상대로 보상을 요구해왔다.
연방 정부가 부담하는 전체 비용 중 6,100만 달러는 뉴욕시경(NYPD)과 같은 뉴욕시 사법 당국에 돌아간다. 나머지 700만 달러는 사설 경비업체 고용에 들어간 비용이다.
드 블라지오 시장은 “우리가 받아내야 할 보상을 받았다”며 “이는 뉴욕시 납세자들의 승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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