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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스 칼럼] 여자가 알아야 하는 남자 마음 10가지

지역뉴스 | | 2017-04-03 18:03:06

칼럼,커플스,이선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탁월하게 대인관계가 뛰어난 사람들이나 바람둥이들의 공통점은 상대를 알고 나를 알기에 관계성을 밀접하게 만든다. 연애나 부부관계가 원활 하려면 이성에 대한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미국 과학 웹 신문 livescience.com에서 소개된 남자의 뇌의 비밀 10가지를 보면서 여자들이 모르는 남자들의 뇌 구조 속에 들어가 본다.

1. 남자가 여성보다 더 감정적

흔히들 감정 표현을 잘하는 여성들이 훨씬 감성적이라 생각하지만, 실질적으로 남성들이 훨씬 감정적 동물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많은 연구논문이 있다. 

커플스 매칭에서도 여성회원들은 만남에 대한 반응이 굉장히 이성적인 것에 비해 남성들이 더 감정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정에 더 이끌리고 끊고 맺고를 잘 못 하는 것도 남성이 더욱 두드러지게 보인다. 다만 감정을 잘 표출하는 여성에 비해 감추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지와 조기교육으로 인해 남성들은 자신의 감정과 심하게 싸우고 있을 뿐이다.

2. 외로움을 더 타고, 쉽게 망가진다.

남자의 뇌의 특성상 나이가 들수록 외로움은 더욱 심해진다고 한다. 그래서 ‘여자는 혼자 살아도 남자는 혼자 못 산다’는 얘기가 있다. 커플스 황혼 싱글들을 살펴봐도 여성들은 배우자를 찾는 데 있어 여유가 있는 것에 비해 남성들이 훨씬 조급해하는 경향을 많이 볼 수가 있다. 

여자와 함께 사는 남자는 심리적, 육체적으로 혼자 사는 남자보다 훨씬 건강하다. 혼자 사는 남자보다 덜 외로워하고 불안감에도 덜 시달린다. 실제로 잘 살고 재산 관리도 잘하는 과부에 비해 심리적 불안이나 재산관리의 소홀이 홀아비가 더 많다는 통계가 있다.

3. 동정심이 생길 때 남자의 행동

여성이 동정심이 더 많을 거라는 선입견과는 달리 남녀 비슷하다고 한다. 다만 그에 따른 행동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여성은 곤경에 처한 사람과 감정을 나누는 데 주로 신경을 쓴다. 그래서 여성들은 수다로 스트레스를 푸는 경우도 이와 같다. 즉 서로 감정을 나누려면 말을 통해 감정을 공유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성은 상대방에게 문제, 고통이 있다는 동정심이 생기면 그 감정을 나누는 것보다는 문제를 해결해 풀어주는 쪽으로 바로 뇌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동감 기능은 곧바로 '솔루션 찾기' 회로로 자동 작용하는 것이다.

4. 못 말리는 바람둥이

예쁜 여자가 나타나면 남자의 눈은 자동 레이더 장치처럼 여자를 쫓는다. 과학자들은 그 이유를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고환에서 주로 만들어진다)에서 찾는다. 남자의 피 속에는 여자보다 6배나 테스토스테론이 흐른다. 이 호르몬은 뇌의 ‘자제 능력’을 마비시킨다고 한다.

남자는 섹시한 여자가 나타나면 본능적으로 그 여자를 훑어본다. 그러나 그 여자가 시야 밖으로 사라지면 또 쉽게 잊어버린다. 결국 생리적 구조자체가 다른 남성의 눈길과 행동에 여성들이 열 받거나 오해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5. 남자는 강렬한 향토방위군

동물 세계에서 수컷의 중요한 역할을 자기 땅, 또는 자기 암컷을 지키는 일이다. 실제로 포유류 동물의 수컷 뇌에선 ‘자기 영역 지키기’ 부위가 암컷 뇌보다 더 크다는 사실이 밝혀져 있다. 

남자가 부양의식이나 책임감, 내 영역 지키기에 목숨을 거는 것은 거의 본능에 가깝다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들의 서열싸움은 생존과 직결 될 만큼 중시 여기는 것이다. 여성들이 이런 남성의 뇌 구조를 파악한다면 유치한 남자들의 기 싸움적 행동을 좀 더 너그럽게 이해해 줄 수 있을 것이다.

6. 남자는 서열왕국 안에서 즐긴다.

수컷들은 순위가 정해지지 않으면 불안해하고 반드시 우열의 순위를 정하려 든다. 그리고 일단 순위가 정해지면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이 줄면서 공격성도 줄어든다. 남자들이 윗사람과 아랫사람의 의리, 상명하복에 편안함을 느끼는 이유다. 남성들은 안정되고 완벽한 왕국이라 칭하며 만족한다는 것이다.

7. 남자는 나이 들수록 철이 든다.

보편적으로 남자는 젊으나 늙으나 똑 같다는 말은 하는데 분명 젊은 남자와 늙은 남자는 확실히 다르게 행동한다. 상대 위에 올라 서려고 하는 행동은 빠르면 남자 아이가 6살이 되면서부터 나타난다. 상대를 괴롭혀 굴복시키려 드는, 그래서 순위를 정하려는 행동이다. 젊은 수컷은 이런 정복 행동에 집중하지만, 성숙한 수컷이 되면 행동이 달라진다. 다른 수컷을 굴복시키기 보다는 협동과 협력에 더 신경을 쓴다고 한다. 이런 행동의 변화는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증감과 관련이 있다. 즉 테스토스테론이 많은 젊은 수컷은 1대1 대결에 집중한다. 맞대결로 상대를 꺼꾸러뜨리려 드는 것이다. 그러나 테스토스테론이 줄어들면서 1대1 대결에서 팀 대결로 변하며 팀의 힘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결국 아부성 강한 사회적 인간으로 변해 가는 것이다.

 8. 남자도 임신

아내가 출산을 앞두면 신기하게도 남자의 몸에서 여성 호르몬 프로락틴(엄마의 젖이 나오게 하는 호르몬)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테스토스테론을 줄어든다. 남자 몸 역시 태어날 아기에 대비하면서 아빠가 될 준비를 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여자의 페로몬(이성에게 영향을 미치는 냄새 분자)이 남성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한다. 

반대로 남자의 페로몬은 임신을 앞둔 여성의 뇌에서 모성을 발현시키는 뇌 신경세포(뉴런)을 자라게 한다고 한다. 결국 남녀는 자녀의 출산을 앞두고 서로가 좋은 엄마와 아빠로 준비시킨다는 의미이다.

9. 놀아주는 아빠

남자는 아이들과 억지로 놀아주는 것 같지만 실제론 생물학적으로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이 자발적인 행동에서 나오는 남자의 몫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실제로 아빠가 아이와 놀아 주면 자녀는 사물에 대한 습득력과 이해가 빠르고 더 많은 자신감을 갖게 되며, 아동 성폭력 같은 위험에서 더 안전하게 자란다. 

10. 남자는 열 여자 안 가린다.

남자의 성과 관련하여 흔히 말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것도 나이가 들면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확연히 구분되는 것은 30세 전후로 보고 있다. 30세 전에는 먹이를 찾아 헤매는 짐승과 같다면 그 후는 가족을 부양해야 할 책임감으로 비중이 옮겨지는 것이다. 

미국 한 통계에 의하면 여성이면 무조건 들이대는 영원한 잡식성 남성 40%와 결혼하여 한 조강지처에 안착하는 남성이 60%라고 한다.

결국 여성들은 잡식성 남성 40%를 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연애 경험도 많이 해봐야 지피지기가 될 수 있으니 싱글들이여, 지금부터라도 머리로만 하는 연애에서 밖으로 나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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