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전체 8,090명 등록
오는 30일 자정까지 접수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기 위한 재외국민 유권자등록이 전세계적으로 17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한국시간) 오전 기준 19대 대선 유권자 등록 신고·신청을 마친 재외 유권자수는 17만2,771(8.73%)명이라고 밝혔다. 등록자 가운데 거주국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은 8,573명, 유학생·주재원·여행자 등 국외부재자는 16만4,198명이다.
이 가운데 뉴욕총영사관 관할지역내 유권자 신청·신고 현황은 재외선거인 664명, 국외부재자 7,426명 등 총 8,090명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대륙별로는 아주지역 8만3,672명, 미주 4만9,643명, 구주 3만831명, 중동 6,462명, 아프리카 2,163명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3만6,796명), 중국(3만1,512명), 일본(1만2,776명), 캐나다(9,305명) 등의 순이다.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 마감일은 오는 30일 자정까지로 이틀 밖에 남지 않았다. 아직까지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은 재외선거인들은 인터넷으로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ova.nec.go.kr)나 뉴욕총영사관을 방문하거나 우편 및 이메일을 통해 등록하면 된다.
한편 뉴욕 총영사관은 인터넷을 통해 유권자등록 신고·신청을 한 뒤 아직 접수증을 받지 못한 경우 여권번호 또는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잘못 입력해 접수 처리가 되지 못한데다 일부 유권자들의 경우 재외선거인 영구명부 등재 여부와 관련해 혼란을 겪고 있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뉴욕총영사관의 경우 현재 여권번호 및 주민등록 등 개인정보를 잘못 입력해 처리되지 못한 신고·신청서는 60여장에 달하며, 직전 선거에 참여한 재외선거인들 가운데 반드시 본인의 영구명부 등재여부를 재외선거 인터넷 신고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것을 부탁했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