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면서 22m 위로 인양
바닷속의 세월호가 3년여만에 물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 3시45분께(애틀랜타 22일 오후 2시45분) 스태빌라이저로 추정되는 세월호 구조물 일부가 육안으로 수면 위에서 관측됐다고 해양수산부가 밝혔다. <관련기사 D섹션>
해수부는 "오전 4시47분 현재 세월호가 해저면에서 높이 약 22m에 도달해 본체 일부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해수부는 세월호 상단을 수면 위 13m까지 인양해 잭킹바지선에 고박한 뒤 안전지대에 있는 반잠수식 선박으로 옮겨싣는 후속 인양작업을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작은 소조기가 끝나는 24일까지 모두 끝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