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개국 중 220위...미국 142위
한국의 출산율은 선진국 클럽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는 물론 전 세계에서도 거의 꼴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미 중앙정보국(CIA) '월드팩트북'(The World Factbook)에 따르면 지난해 추정치 기준으로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25명이고, 세계 224개국 중 220위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한다.
한국의 경우 아이를 2명도 낳지 않는 건 자녀 양육 부담이 갈수록 늘어 한 명을 제대로 키우기는 것조차 벅차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미국은 1.87명으로 142위, 일본은 1.41명으로 210위, 북한 1.96명으로 125위, 중국은 1.60명으로 18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