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전문가칼럼]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자동차 보험이 끊어지면 안 되는 이유

지역뉴스 | | 2017-02-15 19:09:40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끊어지지 않는 실”이라는 소설이 있다. 끊어진 실은 별로 쓸모가 없으므로 이런 제목을 달았으리라. 지금은 집에서 옷을 꿰매는 일은 드물다. 의복이 넘쳐나는 세상에 살기에 굳이 옷을 꿰매서 입는 일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전에는 웬만한 경우에는 옷이 헤지면 꿰매 입었다. 무엇을 꿰맬 때는 반드시 실을 쓰게끔 되어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실이 짧게 끊어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짧게 조각난 실들을 이어서 바느질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므로 실이 끊어져 있으면 바느질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다. 결국, 실이란 끊어지지 않아야 유용하다. 보험에서도 보험가입계약이 끊어져 있으면 불리하다. 자동차 보험이나 주택 보험은 더욱 그렇다. 자동차 보험에서 보험가입계약이 끊어져 있으면 안 되는 이유를 알아보자.

‘한국인’ 씨는 한국에 약 3개월 다녀오기로 했다. 자녀들은 다른 곳에서 살고 있어 혼자 살고 있으므로 그가 3개월간 한국에 머무는 동안 집을 비우게 되는 것이다. 누가 말하기를, 집이란 비우는 동안에 꼭 물난리가 난다고 하기에 그는 바깥에 있는 상수도 밸브를 잠그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갈 참이다. 준비해야 하는 여러 가지 중에 보험이 갑자기 ‘한국인’ 씨의 머리에 떠올랐다. 집 보험은 집을 비운 동안에 무슨 일이 생기면 보험혜택을 받아야 하므로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자동차 보험은 조금 얘기가 다를 것 같았다. 즉 앞으로 석 달 동안 전혀 운전하지 않는데도 자동차 보험을 유지한다면 공연히 돈만 낭비하는 셈이라는 생각이 떠오른 것이다. 한국에 나가 있는 동안 보험을 끊어 놓고 갔다가 돌아와서 다시 연결하면 그만큼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겠다는 나름대로 현명한(?) 생각을 한 것이다. 그는 즉시 보험회사에 연락하여 한국으로 떠나는 다음 날짜로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 후 모처럼 방문한 한국에서 황금 같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니 집은 아무 탈이 없었다. 역시 떠나기 전에 준비를 빈틈없이 해둔 덕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자동차 보험을 다시 연결하려고 하는 중에 ‘한국인’ 씨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자동차 보험이 끊어졌었기 때문에 보험료를 과거보다 몇 배를 더 내야 한다고 보험 에이전트가 말하는 것이 아닌가?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미국에서 자동차 보험은 생전 처음 가입하려면 보험이 계속 연결된 경우보다 훨씬 비싼 보험료를 내야 한다. 그런데 자동차 보험이 끊어진 경우에 그 보험을 다시 연결하려고 한다든가 다른 보험회사에 가입하려고 하면 생전 처음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취급된다. 즉 자동차 보험이 끊어진 이후에 다시 가입하는 경우에는 끊어지기 이전의 보험료보다 훨씬 많은 보험료를 내야 한다. 거의 모든 보험회사가 자동차 보험이 지속해서 이어져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보험료를 책정해 준다. 대개 과거 6개월 동안에 하루라도 보험이 끊어진 기록이 있으면 보험이 없었던 것으로 간주하는 수가 많다. 보험이 끊어지면 비싼 보험료를 내야 하는 것 이외에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 대개 자동차 보험이 취소되면 보험회사는 취소 사실을 차량등록국(Tag Office)에 통보해 준다. 차량등록국은 취소 통보를 받은 다음 다른 보험회사로 옮긴 사실이 확인되지 않으면 즉시 벌금 고지서를 차량 소유주에게 발부한다. 이 벌금을 제때에 내지 못하면 차량 등록이 취소되기도 한다.

‘한국인’ 씨처럼 한국을 몇 달간 다녀오겠다며 보험을 취소해 달라는 분들이 왕왕 있다. 이렇게 보험을 끊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한국에 있는 동안의 자동차 보험료를 아끼려면 보험 커버리지를 줄여 놓고 갔다 오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아주 오랫동안 해외에 출타하여 보험을 취소하고 갔다 오는 것이 유리하다면, 그냥 출타할 것이 아니라 차량등록국에 차량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신고하고 나서 보험을 취소하는 것이 좋다. 그냥 취소하면 엄청난 후유증을 경험하게 된다.

(보험 전문인 최선호 770-234-4800)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손흥민 대국민 사과…전 국민 울렸다
손흥민 대국민 사과…전 국민 울렸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이동하고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4·LAFC)의 사과에 슈퍼

범인 잡으라고 설치한 LPR〈차량번호판 자동인식 시스템〉 스토킹에 사용
범인 잡으라고 설치한 LPR〈차량번호판 자동인식 시스템〉 스토킹에 사용

경찰관 LPR 오남용 사례 크게 늘어전문가“철저한 감독∙감시체계 필요” 차량번호판 자동인식 시스템(LPR)에 대한 일부 경찰관들의 사적 오남용이 늘면서 이에 대한 방지대책 요구가

커밍시 주택단지서 총격
커밍시 주택단지서 총격

가정불화로 인한 총격 추정주민들에 실내 대기 명령  포사이스 카운티 커밍시 주택단지 안에서 무장한 용의자가 경찰과 대치 중이다.  이로 인해 주택단지 일대 도로는 수시간 동안 전면

〈한인타운 동정〉 '허니피그 뉴메뉴 돼지갈비 출시'
〈한인타운 동정〉 '허니피그 뉴메뉴 돼지갈비 출시'

허니피그 뉴메뉴 돼지갈비특제 양념에 재워 브드럽고 풍부한 감칠 맛이 일품인 돼지갈비 1인분 20달러, 환상의 조합 돼지갈비+냉면 콤보28달러에 7월 15일까지 제공한다. 오전 11

조지아 운전자 수입 15% 이상 '차 할부금'
조지아 운전자 수입 15% 이상 '차 할부금'

전국 10위 카 푸어 주로 나타나보험+개스+정비 합하면 더 올라 애틀랜타를 비롯한 조지아주 운전자들의 차량 유지 비용이 가계 경제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소비자 권익 보호 기관

월드컵 특수? 애틀랜타 호텔 빈 객실 ‘여전’
월드컵 특수? 애틀랜타 호텔 빈 객실 ‘여전’

객실 점유율 대부분 50% 내외헤외 방문객 비중도 크지 않아 토너먼트 이후 예약 증가 기대  애틀랜타에서 열리고 있는 피파(FIFA) 월드컵 경기에 수많은 팬들이 몰리고 있지만 호

귀넷 주민, 베네수 지진피해 구호 손길
귀넷 주민, 베네수 지진피해 구호 손길

나흘만에 구호물품107톤 모아의료∙유아용품∙비상식량 절실  강진으로 확인된 사망자만 1,450명을 넘긴 베네수엘라의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귀넷 카운티 지역사회 구호물품 모금활동

허드슨테일러대학교, 신규 대학원 4개 과정 승인
허드슨테일러대학교, 신규 대학원 4개 과정 승인

M.div, 리더십·디지털사역·온라인 원격교육올 가을 학기부터 대학원 신입생 모집 나서 조지아주에 위치한 허드슨테일러대학교(Hudson Taylor University)가 미국의

한미은행 'SBA 심플론' 프로모션 제공
한미은행 'SBA 심플론' 프로모션 제공

우대금리 특별 프로모션 제공최대 25만 달러 온라인 신청 한미은행 스몰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온라인 대출 상품 ‘SBA 심플론’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한미 SBA 심플론은 고객

독립기념일 연휴 레이크 레이니어 ‘무료’
독립기념일 연휴 레이크 레이니어 ‘무료’

3~5일…알라투나 호수 등도 독립기념일 연휴기간 동안 레이크 레이니어 당일 이용요금이 면제된다.육군 공병단은 7월3일부터 7월 5일까지 공병단이 전국에서 운영 중인 휴양시설의 당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