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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미국역사이야기-최초의 유럽인들

지역뉴스 | | 2017-01-28 19:05:11

이정우,미국,역사,독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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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에 온 최초의 유럽인- 적어도 확실한 증거가 있는 최초의 유럽인은 그린랜드로부터 온 '노스'(스칸디나비아인)이었다. '붉은 털의 에릭'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스칸디나비아인이 서기 985년 경에 그린랜드로 건너와 정착촌을 이루고 있었다. 서기 1001년에 그의 아들 리프가 지금의 캐나다의 동북 연안을 탐험하면서 적어도 한 겨울을 그곳에서 지낸 것으로 생각된다. 노스의 전설은 바이킹의 뱃사람들이 북아메리카의 대서양 연안을 바하마스군도까지 탐험해 내려간 것으로 시사하고 있는데, 그러한 주장은 아직 증명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1963년에 그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노스의 주택의 유적이 뉴편들랜드 북부의 랑스-오-메도우에서 발견되어, 노스의 전설이 말해주는 사실의 일부를 뒷받침해준다. 크리스토퍼 콜롬부스가 아시아로 통하는 항로를 찾다가 카리브해의 섬에 도착한지 5년이 지난 1497년에 존 캐보트라는 베니스의 항해사가 영국왕의 사명을 띠고 뉴펀들랜드에 도착했다. 캐보트의 항해는 상당히 빨리 잊혀지기는 했으나 후일에 북미주에 대한 영국의 영유권 주장의 토대가 되었다. 그의 항해는 또한 조지스 뱅크스 앞바다의 풍부한 어장으로의 길을 열었다. 이윽고 유럽의 어부, 특히 포르투갈의 어부들이 고기를 잡기 위해 이곳을 정기적으로 찾았다. 콜롬부스는 물론 지금의 미국땅은 보지 못했으나 미국 대륙의 처음 탐험대들은 그가 설치를 도운 스페인 영유지로부터 출발했다. 그 첫 탐험은 1513년 후앙 폰스 드레온이 이끄는 일단의 탐험대가 현재의 세인트 오거스틴시 근처의 플로리다 연안에 도착했을 때 행해졌다.

스페인인들은 1522년에 멕시코를 정복함으로써 서양에서의 그들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했다. 그 뒤로 이어지는 여러 가지 발견으로 해서 아메리카에 대한 유럽의 지식은 넓혀졌다. '아메리카'는 이 "신세계"로의 항해에 관한 이야기를 써서 널리 알려지게 된 이탈리아인 '아메리고 베스푸치'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것이다. 1592년에 이르러서는 라브라도르로부터 티에라 엘퓨에고에 이르는 대서양 해안선의 믿을 만한 지도가 작성되었다. 물론 아시아로 통할 것으로 생각되었던 "서북항로"를 찾겠다는 희망을 완전히 버리게 될 때까지는 그로부터 100년 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스페인인에 의한 가장 두드러진 초기 탐험중의 하나로 에르난도 데소토의 탐험을 꼽을 수 있다. 그는 프란치스코 피자로가 페루를 정복했을 때 그와 동행했던 스페인 정복자의 한 사람이었다. 1539년 쿠바의 아바나를 떠난 데소토의 탐험대는 프롤리다에 상륙하여 보물과 부를 찾아 미국의 남서부를 탐험하면서 미시시피강에 이르렀다. 또 한 사람의 스페인 탐험가 프란치스코 코로나도는 1540년 신비의 '치볼라의 일곱 개의 도시' 를 찾아 멕시코로부터 떠났다. 코로나도는 그랜드 캐년과 캔자스까지 갔으나 그의 탐험대가 찾으러 나섰던 황금과 보물은 없었다. 그러나 코로나도의 일행은 그 지역 사람들에게, 비록 의도된 것은 아니었지만 놀라운 선물을 남겨주고 떠났다. 그것은 코로나도의 탐험대에서 달아난 말들로서, 이 말들은 아메리카 대평원의 삶을 바꿔놓게 되었다. 대평원의 인디언들은 불과 수 세대만에 마술의 달인이 되어 그들의 활동 범위를 크게 넓혔다. 스페인 사람들이 남쪽으로부터 북쪽으로 올라오고 있는 동안 지금의 미국의 북부는 조반니 다베라자노와 같은 사람들의 여행을 통해 서서히 알려지게 되었다. 프랑스인들을 위해항해를 한 베자라노는 이탈리아 플로랜스 사람으로, 1524년에 노드 캐롤라이나에 도착하였고, 그곳으로부터 대서양 연안을 따라 북으로 항해하여 지금의 뉴욕항을 지나갔다. 그로부터 10년 후 프랑스인 작크 까르띠에르가 그에 앞선 다른 유럽인들과 마찬가지로 아시아로 가는 항로를 찾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떠났다.

가르티에르의 세인트 로렌스강 연안 탐험은 북아메리카에 대한 프랑스의 영유권의 토대가 되었다. 프랑스의 영유권은 1763년까지 지속되었다. 1540년대에 그들이 최초로 건설한 퀘벡 식민지가 실패하자 프랑스의 위그노 교도들은 그로부터 20년 후 플로리다 북부에 정착을 시도했다. 프랑스인들의 진출을 멕시코 만류를 따른 그들의 무역로에 대한 위협으로 생각한 스페인인들은 1565년에 프랑스인의 정착촌을 파괴해버렸다. 아리러닉하게도 스페인군의 지휘자 페드로 메넨데즈는 이윽고 그곳으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 오거스틴이라는 소읍을 건설했다. 이 읍이 유럽인이 미국땅에 건설한 최초의 영구적인 정착촌이 되었다. 스페인 정복자들이 멕시코와 카리브해 그리고 페루에 건설한 식민지로부터 스페인으로 가져온 부는 유럽의 다른 나라들의 관심을 크게 자극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영국 등 바야흐로 대두하던 해양국가들은 스페인의 보물선들을 노략질한 프란시스 드레이크 선장의 성공담에 끌려 신세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서북항로를 찾기 위한 활동에 대한 논문을 쓴 험프리 길버트는 엘리자베드 女王으로부터 1578년에 아직 다른 유럽 국가들이 영유권을 주장하지 않고 있는 신세계의 '만지'에 식민지를 건설할 수 있는 특허를 받았다. 그는 이로부터 5년 후 식민지 건설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그가 항해중 바다에서 실종되자 그의 이복동생인 월터 롤 리가 그가 할 일을 이어 받았다. 1585년 롤리는 북아메리카 노드캐롤라이나 앞바다의 로어노크島에 북아메리카에서의 영국 최초의 식민지를 건설했다. 이 식민지는 그 후 포기되었고, 2년 후의 두 번째의 시도도 역시 실패로 돌아갔다. 영국인들이 아메리카에 식민지 건설을 다시 시도한 것은 그로부터 20년 후의 일이었다. 그들은 1607년 제임스타운이라는 식민지를 건설했는데, 이 식민지는 성공하게 되어 북아메리카는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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