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탑승자 사전확인제도 시행
현재 인천공항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는 자동출입국 심사대 3월부터 전국 공항과 항만으로 확대된다고 한국 법무부가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주권자를 포함한 한국 국적 재외국민들이 한국을 방문할 때 공항 등에서 자동 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입국심사를 마칠 수 있게 된다.
기존 자동출입국 심사를 이용하려면 사전에 등록센터에 들러 자격 심사·지문 등록·사진 촬영 등의 절차를 거쳐야 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테러 관련자나 우범자들의 한국 입국을 전면 차단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한국에 취항하는 모든 항공사를 대상으로 ‘탑승자 사전확인제도’를 시행한다.
2015년부터 시범 시행중인 탑승자 사전확인 제도는 출발지 공항에서 탑승권 발권 전에 승객 정보를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를 통해 미리 전송받은 후, 탑승 가능 여부를 항공사에 통보해주는 제도다.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