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OC 부촌에 희귀 소아암 발병 속출

미국뉴스 | 사회 | 2026-09-03 09:29:41

OC 부촌에 희귀 소아암 발병 속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집 지어선 안돼”

20년 전 경고 있었다

라데라 랜치서 최소 6건

지하 폐유정 매립 드러나

주민 불안 확산·대책 요구

 

오렌지카운티 미션비에호 남쪽의 고급 주거단지인 라데라 랜치 지역에서 희소 소아암 진단이 반복되는 가운데, 이 지역에 주택을 지어서는 안 된다는 20여 년 전 경고 문서가 뒤늦게 확인됐다. 단지가 들어선 땅이 원래 석유를 뽑아 올리던 유전이었고, 사용을 마친 뒤 그대로 묻힌 폐유정이 지하에 남아 있었다는 것이다.

 

LA타임스와 캘리포니아 포스트 등에 따르면 라데라 랜치에서 최근 10여 년 동안 유잉 육종(Ewing sarcoma)이라는 희귀암 진단이 최소 6건 나왔다. 유잉 육종은 소아·청소년의 뼈나 뼈를 둘러싼 연조직에 생기는 암으로, 인구 3억4,000만 명인 미국 전체에서도 한 해 200~240명만 진단받는 희소 질환이다. 인구 2만여명 규모의 단지 한 곳에서 6명이 확인된 셈이다.

 

유잉 육종으로 자녀를 잃은 주민 메건 매티슨은 “이 도시 인구가 2만5,000명이고 그중 페이스북 그룹에 수천 명이 있는데 벌써 62건의 응답을 받았다”며 “어떤 사람은 자기가 사는 동네 한 곳에만 뇌종양 환자가 3명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주민 반려동물이 암 진단을 받은 사례도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은 처음엔 제초제나 농약을 원인으로 의심했다. 그러나 최근 확보된 캘리포니아주 자연자원보전국 문서에서 다른 정황이 드러났다. 지난 2002년 2월 작성된 이 문서에는 해당 부지에 유정이 매립돼 있다는 내용이 담겼고, 작성자인 엔지니어는 “추가 검토 없이 이 유정 위에 건설이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손글씨로 덧붙였다. 다만 건설을 제한해야 하는 구체적 근거는 문서에 적히지 않았다.

 

당시 이 문건을 결재한 케네스 헨더슨 석유가스 감독관 대행은 다른 지역 매체 인터뷰에서 “왜 그 문구가 적혔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유정 밀봉이 현행 기준에 미치지 못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기아 ‘짝퉁 부품’ 기승… 강력 법적 대응

온라인몰서 상표 도용부품·액세서리 대량 유통중국 등 해외업자 추정양사, 상표권 침해 소송건당 최대 200만불 요구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상표를

자녀 여권 신청시, 부모도 ‘이민신분 증명’
자녀 여권 신청시, 부모도 ‘이민신분 증명’

부모는 신분서류 제출국무부, 의무화 추진트럼프 행정명령 후속출생시민권 제한 지침 국무부가 미성년 자녀의 미국 여권을 신청할 때 부모가 자신의 시민권 또는 이민 신분을 증명하도록 하

집안에 굴러다니는 1센트 ‘횡재’될수도
집안에 굴러다니는 1센트 ‘횡재’될수도

69년 제작 희귀 오류 동전이중 주조 페니 50~60개뿐최고 가치 60만달러까지  1969년 샌프란시스코 조폐국에서 만들어진 1센트 동전 가운데 일부가 최고 60만 달러에 달하는

시민권 인터뷰 갔다가 ICE 구금
시민권 인터뷰 갔다가 ICE 구금

올해 76세 필리핀계 남성 말기 전립선암인데 체포 필리핀계 이민 단체 관계자들이 로레토 자바르의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탕골 이민자 운동>  미국에서 30년 넘게 살아온

일상화된 자율주행 로보택시… 미 전역으로 성큼
일상화된 자율주행 로보택시… 미 전역으로 성큼

■ 웨이모·죽스·테슬라 ‘3파전’서비스 지역 전국 경쟁 확대선두 웨이모는 14개 도시 운항젊은층서 중장년층 수요 확대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우리

국채금리 연쇄급등·빚부담 가중… 가계·기업까지 파장
국채금리 연쇄급등·빚부담 가중… 가계·기업까지 파장

■ 경제 이슈 포커스고 부채 국가 이자 부담모기지·기업 대출도‘들썩’전쟁 여파 등 인플레 상승‘ AI 거품’증시 파장 주시 전 세계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각국 정부와 기업

다시 가파르게 치솟는 개솔린 가격…“차 몰기 겁난다”
다시 가파르게 치솟는 개솔린 가격…“차 몰기 겁난다”

가주, 전국 최고가격 부담만땅하면 2~30불 추가부담저렴한 주유소·카풀 이용인플레이션 악화 주요 요인 중동전쟁 확산으로 개솔린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개솔린 가격을 부

한인 연방하원의원 또 탄생 ‘눈앞’
한인 연방하원의원 또 탄생 ‘눈앞’

댄 고, 민주 경선 승리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또 한 명의 한국계 연방하원의원 탄생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1일 치러진 매사추세츠주 제6지구 연방하원의원 민주당 경선에서

감독국, 호프의 일본 은행 상업자산 인수 승인
감독국, 호프의 일본 은행 상업자산 인수 승인

SMBC 메뉴뱅크와 3월 계약올 4분기 인수 절차 완료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지난 3월 발표했던 일본계은행 SMBC 메뉴뱅크(SMBC Manubank·이하 SMBC)의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14% 감소 전망

삼성, 애플 제치고 1위메모리 부족·가격 상승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14.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삼성전자는 0.8% 성장해 애플을 제치고 선두에 복귀할 것이라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