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타임스스퀘어서‘묻지마 칼부림’…1명 사망·1명 중상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6-09-02 10:10:12

타임스스퀘어서‘묻지마 칼부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퀸즈 40대 여성 주방용 칼로 행인 공격 

정신질환 이력…대치중 경찰 총격에 사망

 

맨하탄의 대표적 명소인 타임스스퀘어에서 대낮에 무차별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행인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범행 용의자인 40대 여성도 경찰의 검거 과정에서 사망했다. 

뉴욕시경찰국(NYPD)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31일 오후 4시 30분께 맨하탄 7애비뉴와 42스트릿 인근에서 발생했다. 

퀸즈에 거주하는 파멜라 시스네로스(49)는 샤핑백에 숨겨온 주방용 칼 2자루를 꺼내 지나가던 행인들을 향해 무차별로 휘둘렀다.

용의자 시스네로스는 지하철역을 나와 길을 건너려던 68세 남성의 복부를 찔러 중상을 입힌 데 이어, 불과 20여 초 만에 인근에 있던 32세 여성 에린 피아첸티(뱅크오브아메리카 임원)를 흉기로 공격했다. 피해 여성은 즉시 인근 벨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중상을 입은 남성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범행 직후 용의자는 도주하다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둘러싸였다. 

경찰은 무기를 내려놓으라며 약 4분간 대치했으나, 시스네로스는 “차라리 죽이겠다”며 저항했다. 경찰이 테이저건을 발사했음에도 흉기를 휘두르며 접근하자 결국 경찰이 총격을 가해 현장에서 제압했다. 용의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는 지난 2019년과 2020년 과거 정신 질환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테러나 특정 대상을 노린 범행이 아닌 무차별 ‘묻지마’ 공격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끔찍한 공격이 더 나빠지는 것을 막아준 경찰관들에게 감사한다”며 내부 조사를 거쳐 보디캠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31일 묻지마 칼부림 사건 현장에서 용의자 파멜라 시스네로스(핑크색 옷)가 흉기를 들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모습. <인스타그램 @bboypop97 캡쳐>
31일 묻지마 칼부림 사건 현장에서 용의자 파멜라 시스네로스(핑크색 옷)가 흉기를 들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모습. <인스타그램 @bboypop97 캡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은 주거비 지원에 의료보험까지? 당장 갈래”…미 청년들 꽂힌 일자리, 뭐길래?
“한국은 주거비 지원에 의료보험까지? 당장 갈래”…미 청년들 꽂힌 일자리, 뭐길래?

<사진=Shutterstock> 미국에서 일자리와 주거비 부담에 지친 젊은이들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로 취업하면 주거비와

재외동포청 내년 예산안 1,369억원…전년비 21.4%↑
재외동포청 내년 예산안 1,369억원…전년비 21.4%↑

한글학교 지원 예산 30% 증액 디지털 통합 플랫폼 새로 구축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2027년도 예산안을 올해 1,127억 원보다 21.4% 늘어난 1,369억 원으로 편성했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올해 판매‘신기록’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올해 판매‘신기록’

8월 미국 시장 18만대 판매누적 판매량 신기록 페이스다양한 차종 라인업 확보하이브리드·친환경차 호조    기아가 지난 8월 미국 시장에서 월간 판매량 기준 최고 실적을 냈다.기아

무역전쟁‘불똥’… 화장지값 상승 예고
무역전쟁‘불똥’… 화장지값 상승 예고

캐나다 목재 주요 원료일부 소비자들‘사재기’ 미국과 캐나다가 전면적인 무역전쟁에 들어가면서 화장지값이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일 영국 가디언 등 언론들에 따르면 캐나다는

8월 주택시장지수 부진… 침체 이어가
8월 주택시장지수 부진… 침체 이어가

1일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8월 주택시장지수(HMI)가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한 3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택 건축업체들의 심리는 16개월 연속으로 40 미만에 머물렀

대학‘3년제 학사’확산… 학비·시간 절약
대학‘3년제 학사’확산… 학비·시간 절약

120학점 대신 90~96학점전국 26개주 학교로 확대 등록금 부담이 주요 이유 대학가에서 전통적인 4년제 학사 학위의 틀이 빠르게 흔들리고 있다.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 부담이 커

평통 자문위원들 한국행… 미주지역 회의 인천서 개막
평통 자문위원들 한국행… 미주지역 회의 인천서 개막

제22기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가 한국시간 1일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개막했다.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는 LA 평통을 비롯해 미주지역 20개 협의회에서 약 1,900명이

미국 성인 4명 중 1명은 AI와 '감정적 대화' 한다
미국 성인 4명 중 1명은 AI와 '감정적 대화' 한다

WP·엘론대 설문조사…"AI를 '친구'·'동반자'로 부르며 의지" 미국 성인 4명 중 1명꼴로 개인적이거나 감정적인 대화를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

타임스스퀘어서‘묻지마 칼부림’…1명 사망·1명 중상
타임스스퀘어서‘묻지마 칼부림’…1명 사망·1명 중상

퀸즈 40대 여성 주방용 칼로 행인 공격 정신질환 이력…대치중 경찰 총격에 사망 맨하탄의 대표적 명소인 타임스스퀘어에서 대낮에 무차별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행인 1명이 숨지고 1명

“우편투표 제한 졸속 추진… 투표권 박탈 위험”폭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밀어붙이는 ‘우편투표 제한’ 시도에 대해 행정부 내에서 내부고발자가 나타나 이번 정책이 졸속으로 추진되는 바람에 수많은 유권자의 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