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No thanks’ vs ‘연합훈련 축소’ 한미 살얼음판 외교

미국뉴스 | 정치 | 2026-08-19 09:01:36

연합훈련 축소, 한미 살얼음판 외교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럼프, 정상간 통화 공개

“미군이 한국 돕는데” 압박

한미 연합훈련 대폭 축소

양국 경제·안보 긴장 증폭

올 가을 미북 정상회담 추진

 지난 7일 튀르키예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대화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 최근 두 정상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연합]
 지난 7일 튀르키예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대화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 최근 두 정상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연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한 데 이어 한국의 동맹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한미 관계에 살얼음판과 같은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한국 정부에 이란의 비핵화 노력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한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사양하겠다!’(No thanks!)로 응답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나서면서 한미 정상 및 양국 정부간 외교적 긴장이 극에 달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문제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게재한 글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이란전 지원을 요청했으나 한국이 이를 사양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에 내가 좋아하는 한국의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를 좀 도와줄 수 있나. 이란 문제와 관련해 도움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원한다면 손을 좀 보태달라’고 말했는데, 그는 ‘아니오. 사양하겠다’(No, thanks)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잠깐만요. 우리는 3만9,000명의 병력을 주둔시켜 이웃 김정은으로부터 여러분을 지키고 있는데 이란에서 진행될 아주 쉬운 군사 작전을 도와주지 않겠다는 것이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우리는 개입하지 않는 편이 좋겠다”(We‘d rather not get involved)고 답했다면서, 이에 자신은 “그렇다면 우리는 왜 당신들을 돕는 데 개입하고 있느냐”고 반문했다고 전했다.

 

미국이 주한미군을 통해 한국을 북한으로부터 방어하는 상황에서 한국이 이란 군사작전에 협조하지 않는 것은 이상하다는 취지의 언급으로, 한국이 이란 전쟁에 가담하지 않은 것이 이번 훈련 축소 결정 배경의 하나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연합 군사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할 것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밝히면서,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자신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연합훈련이 북한에 부적절한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교가에 따르면 최근 한미 간에는 이처럼 경제와 안보 분야를 가리지 않고 갈등 요인이 잇따르고 있다. 쿠팡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제재와 개정 정보통신망법을 두고 미국 정치권과 행정부에서는 한국의 규제 정책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연방 의회에서도 한미 간 이같은 긴장 상황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동아태소위 위원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한미동맹과 우리의 합동 안보훈련은 지역 안정과 적대세력 억제에 필수”라고 적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올가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참모들에게 요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 보도했다. 미 당국자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대면 회담을 추진하는 방안을 비공개로 논의했다.

 

특히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아시아 순방 기간 김 위원장과 만나는 방안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치솟는 직장 건강보험료… 한인들 ‘허덕’·기업도 ‘부담’
치솟는 직장 건강보험료… 한인들 ‘허덕’·기업도 ‘부담’

직장보험 있어도 월 최소 수백 달러 부담보험 잃을까 사표 못 내는 직장인들 급증절반 이상은“앞으로 감당 못할까 두렵다” 건강보험료가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개인 가입자는 물론 기

“교회·사원서 이민체포 안돼”… 항소법원, 단속 제동 유지
“교회·사원서 이민체포 안돼”… 항소법원, 단속 제동 유지

트럼프 행정부 ‘민감한 장소’ 단속 확대에 제동퀘이커·시크·침례교 종교시설 금지명령 유지“단속 공포로 예배 참석 감소…종교 자유 침해”본안소송 계속… 종교시설 단속 정책 향방 주목

“전쟁보다 무서운 폭염”… 식탁 덮치는 ‘히트플레이션’
“전쟁보다 무서운 폭염”… 식탁 덮치는 ‘히트플레이션’

기후발 장바구니 물가 쇼크폭염·가뭄 농축산물 생산↓코로나 이후 25%이상 상승소고기·계란·채소 등 타격 폭염과 가뭄, 화재 등 기후 변화가 식료품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부상하

‘푸드스탬프’·‘메디케이드’받으면 영주권 막힌다
‘푸드스탬프’·‘메디케이드’받으면 영주권 막힌다

DHS, 바이든 공적부조 완화 규정 폐지‘비현금성 복지’수혜자도 영주권 불이익 9월18일 접수분부터 적용 개정 I-485 양식 사용 필수 앞으로 영주권 심사에서 푸드스탬프(SNAP

해외 체류 미 시민권자 온라인 여권 갱신 불가
해외 체류 미 시민권자 온라인 여권 갱신 불가

국무부가 해외에 체류하거나 여행 중인 미국 시민들에게 연방정부의 온라인 여권 갱신 시스템을 이용하지 말 것을 거듭 당부하고 있다. 온라인 갱신은 미국 내 주 또는 미국령에 실제로

국립공원 훼손 우려에… 텍사스 일부 국경장벽 건설 ‘중단’
국립공원 훼손 우려에… 텍사스 일부 국경장벽 건설 ‘중단’

불법 월경을 막기 위해 국경장벽 건설을 강력하게 추진 중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초당적인 반대에 부딪혀 텍사스주 빅벤드 국립공원의 국경 장벽 관련 공사를 일시 중단했다. AP통신

미, 우방들에 “중국 AI 동참하지마” 경고
미, 우방들에 “중국 AI 동참하지마” 경고

한·일·호주 등 35개국 대상‘양다리는 불가’ 재차 강조‘팍스 실리카’동맹도 강화핵심 광물 채굴 등도 협조 미국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중국을 상대로 경쟁이 격화하는 와중에 한

청소년용 챗GPT 출시…오픈AI, 부모 통제도
청소년용 챗GPT 출시…오픈AI, 부모 통제도

청소년 자해 등 챗GPT의 정신건강 관련 논란으로 여러 건의 소송을 치르고 있는 오픈AI가 청소년용 챗봇 서비스를 내놨다. 오픈AI는 청소년들의 학습을 돕고 안전장치를 대폭 강화한

메타 상대 세기의 ‘청소년 SNS 중독 소송’
메타 상대 세기의 ‘청소년 SNS 중독 소송’

가주 등 29개 주정부 제기 벌금·운영방식 변경 요구패소시 조 달러대 벌금까지유사한 소송 수백건 달해 18일 시작된 메타 소송에서 유족들이 SNS 중독으로 사망한 청소년들의 영정사

트럼프, 합법이민 전방위 옥죄기… 가족·취업·난민까지
트럼프, 합법이민 전방위 옥죄기… 가족·취업·난민까지

가족초청·취업·난민·DV 등 전 분야 규제93개국 이민자 영주권·비자 수속 직격탄새 ‘공적부조’규정으로 영주권 심사 강화“4년간 합법이민 최대 240만명 감소” 전망  트럼프 행정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