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서치센터 여론조사…73%는 "AI 때문에 일자리 줄어들 것"
일상에서 갈수록 늘어가는 인공지능(AI) 활용에 대해 미국 청년들이 기대보다 우려를 더 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조사전문기관 퓨리서치센터는 지난 6월 22∼28일 미국 성인 3천488명을 조사한 결과, 30세 미만 응답자의 55%가 일상의 AI 활용 증가에 대해 기대하기보다 우려한다고 답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30세 미만 청년층이 AI 활용을 우려하는 응답 비율은 이 조사를 시작한 2021년보다 24%포인트(P) 올랐다.
반면 AI가 우려되기보다 기대된다는 응답은 11%에 그쳤고, 33%는 우려와 기대가 비슷하다고 답했다.
아울러 30∼49세(51%), 50∼64세(47%), 65세 이상(59%) 등 전 연령대에 걸쳐 AI에 대해 기대보다 우려가 크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또 30세 미만 응답자의 73%는 앞으로 20년간 AI로 인해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역시 응답률이 2024년 조사의 61%보다 높아졌다.
수 년에 걸쳐 AI에 대한 미국인들의 우려가 커진 가운데 특히 청년들이 우려하는 정도가 크고 일자리 소멸에 대한 걱정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퓨리서치센터는 설명했다.
미국의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와 청년층 데이터분석 전문기관 제너레이션 랩이 최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18∼34세 미국인의 약 27%가 본인이나 지인이 AI 때문에 일자리를 잃었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미국에서 29세 미만 대졸자의 실업률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3.1%에서 2022년 이후 3.7%로 상승했다.
악시오스는 "월가는 AI의 잠재력에 열광할지 몰라도 미국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이 기술을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