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민사소송에 반박
“법적 절차로 밝혀질 것”
한인 투자자가 CM 홀딩스 USA를 대상으로 투자사기 피해를 주장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한 가운데(본보 28일 자 보도) CM 홀딩스 USA의 이주형 대표가 원고 측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투자 사기가 아닌 경영권 분쟁”이라고 반박했다.
이주형 대표는 28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원고 폴 김씨가 제기한 소송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우리 회사와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행위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소송에 대응 중이며 반소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 분쟁이 폴 김씨가 운영하던 ‘BTS 솔라 디자인’의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CM 홀딩스 USA가 BTS 솔라 디자인 지분 100%와 K 어반 지분 51%를 확보한 뒤 운영 자금을 투입하고 조직과 경영 체계를 정비했다”며 “경영이 정상화된 이후 폴 김씨가 다시 회사를 되찾으려 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현재 소송은 법원의 판단이 나오지 않은 원고 측 주장일 뿐”이라고 말했다.
투자사기 의혹에 대해 이 대표는 “당시 BTS 솔라 디자인은 경영 상황이 좋지 않아 다른 회사에 대규모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며 “자금 처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CM 측이 손실을 떠안았고, 이후에도 회사 유지를 위해 추가 자금과 인력을 투입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어 “현재 우리 회사의 미국 내 주주는 약 7명이며, 원고 측이 주장하는 피해자 15명과 수천만 달러 규모의 피해는 회사 자료와 맞지 않는다”며 “주식 발행과 명의 등록 절차를 진행하던 중 경영권 분쟁이 발생해 일부 절차가 완료되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CM 홀딩스 USA는 글로벌 비상장 기업들이 거래되는 프리 IPO 플랫폼에 등록된 기업으로 정상적인 사업과 주식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며 “법적 절차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의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