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인은행 부실대출 비상… 전년비 10% 급증

미국뉴스 | 경제 | 2026-07-16 08:51:54

한인은행 부실대출 비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분기 부실 3억 달러 넘어

 상업용 부동산 침체 직격탄

 CBB 은행 2.72% 가장 높아

은행들 대출건전성 시험대

 

 

 

“출근하면 주요 대출의 페이먼트가 들어왔는지부터 확인한다. 요즘은 신규 대출 못지않게 기존 대출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한인은행들의 부실 대출이 비상이다. 남가주에 본점을 둔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 은행, 오픈뱅크, CBB 은행, US 메트로 은행 등 6개 한인은행들의 부실 대출이 올 1.4분기에 3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수치다.

감독국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보고된 한인은행 올 1.4분기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남가주 6개 한인은행들의 총 부실 규모는 3억3,337만달러에 달했다. <도표 참조> 

 

특히 일부 한인은행들의 부실률이 연방·주 금융당국이 주시하는 2%대를 넘어서면서 부실대출 관리가 ‘발등의 불’로 부상했다.

대출 중 수익이 없는 무수익 대출이 2억4,424만달러를 차지, 부실대출로 분류되는 30일 이상 연체 대출 3개 부문 중 73.3%로 가장 많고 이어서 30~89일 연체가 7,849만달러, 90일 이상 연체는 1,064만달러에 달했다.

이에 더해 사실상 회수가 불가능해 손실 처리한 대출도 1,406만달러 규모에 달해 전년 동기의 942만달러에 비해 49.3% 급증했다.

부실 대출 현황을 은행별로 보면 CBB 은행이 2.72%로 가장 높고 이어 오픈뱅크(2.64%), US 메트로 은행(2.27%), 뱅크오브호프(1.15%), 한미은행(0.39%), PCB 은행(0.33%) 순이다.

액수로 볼 때는 뱅크오브호프가 1억6,919만달러, 오픈뱅크 5,935만달러, CBB 은행 3,997만 달러, US 메트로 은행 2,963만달러, 한미은행 2,569만달러, PCB 은행 956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한인은행 부실 대출 급증은 최근 상업용 부동산 경기 침체를 반영하듯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부실이 급증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오피스 건물과 샤핑몰 등은 경기침체로 공실률이 급증하면서 많은 소유주들이 재융자 만기를 앞두고 페이먼트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낮아진 ‘대출 대비 건물 가치’(LTV)로 인해 재융자를 받으려면 추가로 자금을 투입해야 하지만 자금난을 겪고 있는 일부 건물주들은 건물을 포기하는 상황까지 이르고 있다.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금액이 큰 부동산이나 건축 론의 경우 일부만 나빠져도 부실 대출 비율이 껑충 뛸 수 있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은행 관계자들은 최근 부실 대출 악화도 문제지만 향후 경기가 더 악화될 것에 대비 대출 리스크 관리에 비상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고액 대출 고객의 파산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당분간은 보수적으로 자산을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아씨마켓, 코리안 페스티벌에 1만 달러 후원
아씨마켓, 코리안 페스티벌에 1만 달러 후원

아싸마켓은 14일 코리안 페스티벌에 후원금 1만 달러를 전달하며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박요셉 기자

변협 무료 세미나, 'SBA 대출, 국적법, ICE 대응'
변협 무료 세미나, 'SBA 대출, 국적법, ICE 대응'

영주권자 SBA대출 부가능국적이탈과 국적상실 이해ICE 체포 대응 요령·기본권 조지아한인변호사협회(KABA-GA) 산하 솔로&스몰펌 위원회는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의 후원으로 1

조지아 가축 수의사 부족 해소 나선다
조지아 가축 수의사 부족 해소 나선다

UGA∙ABAC 공동 프로그램 신설5년 간 시행…지원 학생 집중 지원   조지아 농촌지역과 축산업계의 수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들이 수의사 양성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WMB 팩토리 코리안페스티벌에 2만 달러 후원
WMB 팩토리 코리안페스티벌에 2만 달러 후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패스트푸드 체인인 WNB 팩토리(공동대표 트로이 표, 강신범)는 14일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에 후원금 2만 달러를 전달했다. 박요셉 기자

통합 뷰티협회 K-뷰티 확산 선봉장
통합 뷰티협회 K-뷰티 확산 선봉장

제1회 뷰티트레이스 페스티벌 개최 조지아 한인뷰티서플라이 협회(GKBA, 회장 이종흔)가 주최하는 '제1회 조지아 한인 뷰티 트레이드 페스티벌'이 13일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

31대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임기 마무리
31대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임기 마무리

동남부연합회 정기총회 개최차기 회장에 신동준 입후보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기환)는 지난 12일 오후 스와니 라 루체 극장에서 202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31대 임기를 결산

애틀랜타 늦더위 기승…이번주 내내 90도대
애틀랜타 늦더위 기승…이번주 내내 90도대

주 후반 아침∙저녁은 ‘선선’ 9월 중순에도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지역에는 한여름 무더위가 이어진다.국립기상청에 따르면 14일 북부 조지아 일부 지역 낮 최고기온이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75명에 장학금 수여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75명에 장학금 수여

대학생 58명, 고등학생 10명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7명 한미장학재단(KASF) 남부지부(회장 조앤 리)는 12일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에서 장학생 7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이

코리안 페스티벌 자원봉사자 교육 실시
코리안 페스티벌 자원봉사자 교육 실시

300명 봉사자 신청, 120명 교육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은 지난 12일 둘루스 콜로세움에서 ‘2026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 자원봉사자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학생과 일반인 등 3

어린이집  홍역 집단감염 확산…모두 10명
어린이집 홍역 집단감염 확산…모두 10명

지난주 2명 추가 확인명칭∙소재지는 미공개  메트로 애틀랜타의 한 데이케어 센터에서 홍역 집단 감염이 발생해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13일 조지아 공중보건부(DPH)는 해당 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