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지난달 군 장병들의 종교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인 종교 목록을 기존 180개에서 31개로 대폭 축소한 새로운 분류 기준을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번 개편은 장병의 종교별 지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분류 기준에는 ‘불가지론’(Agnostic), ‘바하이교’(Baha’i),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 유대교, 시크교를 비롯해 ‘무종교’와 ‘기타 종교’등이 포함됐으며, 22개 교단은 ‘기독교’(Christian) 항목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이른바 모르몬교로 불리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는 침례교, 로마가톨릭, 감리교 등과 달리 기독교로 분류되지 않았다. 반면 ‘여호와의 증인’(Jehovah’s Witnesses)과 ‘크리스천 사이언스’(Christian Science)는 기독교 범주에 포함되면서 분류 기준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됐다.
이 결정은 모르몬교단의 즉각적인 반발을 불러왔고, 논란이 확산되자 국방부는 다시 목록을 수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