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타인 짐 운반 주의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총영사 이준호)이 해외에서 우리 국민이 타인(외국인 또는 내국인)의 가방, 소포, 서류 등을 대신 운반하다가 그 안의 마약이 적발되어 체포·수감되는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과 동포들이 마약 운반 연루 범죄에 휩쓸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안전 공지를 발령했다.
체포된 후 마약이 은닉된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더라도 이러한 주장이 현지 당국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따라서 마약 운반죄로 엄하게 처벌받을 수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마약 운반 시 최고 사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특히,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Hartsfield-Jackson Atlanta International Airport)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여객이 이용하는 공항 중 하나이자 미국 국내선과 국제선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허브공항으로, 한국과의 직항노선도 운항되고 있어 우리 국민의 이용이 매우 많은 공항이다.
환승객과 여행객이 많은 특성을 악용하여 타인의 짐이나 가방, 서류, 소포 등의 운반을 부탁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공항 내·외에서 알지 못하는 사람의 물품을 대신 운반하거나 잠시 맡아달라는 요청, 수하물을 대신 부쳐달라는 부탁, 금전적 보상이나 여행경비 제공을 조건으로 운반을 제안하는 경우에는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본인의 수하물은 출발부터 도착까지 직접 관리하고, 위탁수하물이나 휴대수하물에 타인이 물품을 넣거나 접근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소셜미디어나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오랜 기간 소통하며 신뢰를 쌓은 뒤, "한국에 있는 지인에게 중요한 선물을 전해달라"며 안심시키고 마약을 숨겨 들여보내는 지능적인 수법도 급증하고 있어 더욱 세심한 관찰이 요구된다.
아울러 해외에서 이 같은 수상한 제안을 받거나 신변 위협 등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현지 경찰에 즉각 신고하고, 주애틀랜타 총영사관 또는 외교부 영사콜센터로 긴급 연락해 도움을 요청하라고 강력히 당부했다. 총영사관 전화=404-522-1611, 470-880-1986.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