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 대비 6.4%p 급등
아시아, 새 중심축 부상
한국의 생성형 AI 사용률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으로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MS) 싱크탱크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가 공개한 ‘2026년 1분기 글로벌 AI 확산 트렌드와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의 생성형 AI 사용률은 37.1%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와 비교해 6.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조사 대상 경제권 가운데 가장 가파른 성장세라고 MS는 설명했다. 한국의 글로벌 순위도 18위에서 16위로 뛰어올랐다.
생성형 AI 사용률이 30%를 넘긴 국가는 전 분기 18개국에서 26개국으로 늘었다.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UAE)가 70.1%로 세계에서 가장 먼저 70%를 넘어섰다.
이어 싱가포르 63.4%, 노르웨이 48.6%, 아일랜드 48.4%, 프랑스 47.8% 등의 순이다. 미국은 28.3%에서 31.3%로 상승하며 순위가 24위에서 21위로 올랐다.
전 세계 근로 연령 인구 중 생성형 AI를 사용한 비율은 지난해 하반기 16.3%에서 올해 1분기 17.8%로 1.5%포인트 증가했다.
보고서는 한국의 성장세를 아시아 전반의 AI 확산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했다.
또한 지난해 6월 이후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15개 시장 중 12개가 아시아에 있으며, 이들 시장의 AI 사용자 수는 25% 이상 증가했다.
특히 한국은 사용자 수 증가율이 4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 태국 36%, 일본 34% 등의 순이었다.
보고서는 비영어권 언어 성능이 개선되면서 메시징, 검색, 학습, 콘텐츠 제작 등 일상적 사용 사례에서 AI 접근성이 좋아졌다고 분석했다. 스마트폰 보급률과 디지털 참여도가 높은 아시아 지역에서 이런 변화가 확산 속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