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그로서리 업소
시비 후 총격전 번져
한인 운영 그로서리 편의점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40대 한인 업주가 피격당하는 비극적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술에 만취한 남성이 차량을 몰고 업소로 돌진하려 하자 한인 업주가 이를 제지하려다 시비가 붙으면서 서로 총을 발사하는 총격전으로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킹5 뉴스 등에 따르면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한인 밀집지인 타코마 지역의 그로서리 편의점인 팍 애니뉴 푸즈 앞에서 지난 23일 오후 12시30분께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타코마 경찰국 소속 경관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업주인 47세 남성과 또 다른 46세 남성이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긴급히 인근 병원으로 이들을 이송했다고 밝혔다.
현지 한인사회에 따르면 총상을 입은 업주는 한인 진모(47)씨로 전해졌다. 그는 오른쪽 가슴 부위에 2발의 총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며, 또 다른 남성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태다. 진씨의 가족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술에 취한 남성이 차량을 몰고 매장으로 돌진하려했고 업주 진씨가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시비가 붙으면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은 업주 진씨가 평소 친절하고 좋은 사람이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진씨는 현재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과 지인들은 현재 큰 충격 속에 치료 경과를 지켜보고 있으며, 현지 지?한인사회에서도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한형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