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1,325포인트↑
미 국채·가상화폐도 상승
미국과 이란이 극적으로 2주간 휴전에 합의하면서 8일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전날 저녁 나온 미국과 이란 간 휴전 소식을 소화하며 급등 출발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1,325.46 포인트 오른 47,909.92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5.96 포인트 오른 6,782.81에,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17.15포인트(2.80%) 오른 22,634.99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 지수의 상승 폭은 작년 4월 이후 최대치였다. 일명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VIX)는 21.04로 전장 대비 4.74 포인트(18.39%) 내렸다.
이날 상승세는 특히 공급망 차질에 취약해 전쟁 발발 후 낙폭이 컸던 반도체 등 기술주가 주도했다. 반에크 반도체 상장지수펀드(SMH)와 브로드컴은 5% 이상 올랐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 이상 상승했다.
유가가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어들자 미 국채 금리도 크게 내렸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5bp(1bp=0.01%포인트) 하락한 4.290%을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미 국채 금리는 4bp 내린 3.792%였다.
채권 수익률과 채권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국채 수익률 하락은 국채 가격이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가상화폐 가격은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2.9% 오른 7만1천339.09달러를, 이더리움은 4.6% 오른 2천211.78달러에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