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연방하원 14지구 보궐 결선 투표
공화 풀러 12%P차로 승리
2년 전보다 격차 크게 줄어
공화“우려” 민주“기대 이상”
7일 치러진 조지아 연방하원14지구 보궐선거 결선 투표에서 공화당 클레이 풀러 후보가 당선됐다.
조지아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관심을 모은 이날 투표 최종개표 결과 풀러는 55.9%의 득표율(득표수 7만2,304표)로 44.1%의 득표율(득표수 5만7,030표)을 기록한 민주당 숀 해리스 후보를 약 12%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승리를 차지했다.
이번 보궐 선거는 마조리 테일러 그린 전 의원이 사임으로 인한 공석을 메우기 위해 치러졌다. 지난달 본 선거에서는 다수 후보가 출마해 과반 득표자 없이 해리스와 풀러가 상위 1위와 2위 득표자로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
이번 선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이란 전쟁의 여파로 인한 유가 상승 등 경제 및 외교 그리고 이민 관련 이슈가 대두된 가운데 치러져 전국적 관심을 받았다.
조지아 연방하원 14지구는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지역으로 풀러의 승리는 어느 정도 에상된 결과라는 평가다.
하지만 2024년 선거에서 해리스와 당시 그린 의원 간의 득표율 격차가 28%포인트였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득표율 격차는 크게 줄었다.
승리가 확정된 뒤 풀러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 선언이 승리의 결정적 요소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화당은 이번 선거 승리에도 불구하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는 것은 트럼프와 공화당 지도부에 대한 유권자 불만이 올해 중간선거에서 표출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민주당은 패배했지만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조지아 민주당 관계자는 “해리스가 공화당 텃밭에서 기대 이상의 득표를 기록했다”며 향후 정치적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 풀러는 그린 전 의원의 남은 임기인 올해까지만 의석을 지키게 된다.
이번 선거와는 상관없이 다음 임기의 연방하원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예비선거가 5월에 그리고 본 선거는 11월에 치러진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