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차타후치고 강민우, 스콜라스틱 아트 최고상 수상

지역뉴스 | 교육 | 2026-04-03 14:19:02

강민우, 스콜라스틱 아트, 골드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미 정체성 구축 과정 그려

골드 키, 아메리칸 비전 메달

 

차타후치고교 11학년에 재학 중인 강민우(사진)군이 전국에서 가장 큰 미술디자인 공모전인 ‘스콜라스틱 아트&라이팅 어워즈’(Scholastic Art & Writing Awards)에서 회화 부문 골드 키(Gold Key)와 아메리칸 비전 메달(American Vision Medal)을 수상했다.

스콜라스틱 출판사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1923년 소규모 콘테스트로 시작, 현재는 매년 25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대규모의 미술 및 작문 대회로 발전했으며, 주최측은 매년 7~12학년을 대상으로 26개 부문의 예술 및 문학 창작 분야 응모작을 심사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미국 전역에서 출품된 33만 5천여 점 이상의 작품 가운데 약 150점 내외로 선정된 우수작에 포함된 것으로, 해당 작품은 뉴욕 카네기 홀에 전시되었으며 스콜라스틱 공식 온라인 갤러리에도 소개됐다.

강민우는 어린 시절부터 미술에 대한 재능을 보이며 초등학교 시절 교대 미술영재, 중학교 과정에서도 교육청 미술영재로 선발된 바 있다. 이후 한국에서 중학교를 마친 뒤, 가정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9학년 때 홀로 미국으로 건너와 학업과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낯선 환경과 언어의 장벽, 가족과 떨어진 생활 속에서 그는 그림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 왔으며, 이번 수상작 역시 이러한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되었다.

작품은 한국과 미국이라는 두 문화 사이에서 형성되는 정체성과 감정적 긴장을 주제로 한다. 중첩된 인물 표현과 얽힌 선, 파편화된 구조, 그리고 명암 대비를 통해 정체성이 고정된 결과가 아닌, 변화와 충돌 속에서 형성되는 과정임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제목 ‘The Architecture of Becoming’은 이러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으며, 정체성을 하나의 완성된 상태가 아닌 시간 속에서 구축되어 가는 과정으로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반영한다. 작품 전반에 드러나는 복합적이고 긴장감 있는 시각 언어는 두 문화 사이에서 살아가는 개인의 내면을 담아낸 표현으로 평가된다.

강민우는 “이 작품은 서로 다른 문화와 기대, 그리고 자기 안의 다양한 모습 사이에서 정체성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표현한 개인적인 작업”이라며 “완성되지 않은 상태로 계속 만들어져 가는 과정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박요셉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영어 못한다고… 한인 트럭기사 면허정지 ‘날벼락’
영어 못한다고… 한인 트럭기사 면허정지 ‘날벼락’

상업면허 영어검증 강화CHP 현장 단속서 문제돼17년 경력에도 시험 탈락한인들 생업유지‘직격탄’ 연방 교통부(DOT) 산하 자동차안전관리국(FMCSA)의 상업용 차량 운전자 영어

원·달러 환율 1,300원대로… 11개월 만에 최저
원·달러 환율 1,300원대로… 11개월 만에 최저

한 달 반 만에 160원 급락 ‘1,300원대 중반까지 가능’유학생·주재원·수입업체 웃고한국 방문 미국인들은‘울상’  원·달러 환율이 14.1원 내린 1,397.7원에 거래를 마친

“유학생 체류 4년 제한 철회하라”
“유학생 체류 4년 제한 철회하라”

교육·언론단체, DHS 상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미 교육현실 외면한 조치’ 9월15일 시행 중단 촉구 유학생의 체류 기간을 최대 4년으로 엄격히 제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 이

하와이 독립운동가 박순이·박춘경 지사 서훈
하와이 독립운동가 박순이·박춘경 지사 서훈

국립창원대 현지조사 발굴보훈부, 독립유공자 인정  박춘경 지사 묘비 [국립창원대 제공]  국립 창원대학교는 하와이 현지조사를 통해 발굴한 한인 독립운동가 박순이(1901∼1987)

나탈리가 누구길래…‘문고리 참모’ 논란, 백악관 총력방어
나탈리가 누구길래…‘문고리 참모’ 논란, 백악관 총력방어

최측근 나탈리 하프 보좌관‘전용기 갈아타기’ 동행 주목트럼프 애착담요’별칭까지“ 나탈리와 여행”야당 저격에백악관 발끈… 트럼프 설전도  지난 16일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CJ, 비비고·뚜레쥬르 앞세워 미국서 승부수
CJ, 비비고·뚜레쥬르 앞세워 미국서 승부수

냉동만두 시장점유율 1위뚜레쥬르 북미매장 205개 K-푸드가 이색 음식에서 일상적으로 즐기는 식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CJ그룹의 미국 식품·외식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5

소비경기 ‘빨간불’… 7월 소매판매 0.6% 급감

경제 중추 소비둔화 우려소득에 따른 양극화 현상전년 대비로는 증가 유지연준의 금리정책에도 영향 소비자들의 지갑이 7월 들어 예상보다 빠르게 닫힌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연방 상무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 한인 교사 체포

“북가주 사립학교 재직시14~15세 대상 외설 행위교회서도 추가 피해 우려” 북가주 샌타크루즈 지역의 한 사립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했던 20대 한인 추정 남성이 지난 2022년 미성

“mRNA 백신으로 암 치료한다” 모더나·머크 항암제 새 지평

제약사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 개발한 환자 맞춤형 mRNA 암 백신이 고위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기(3상) 임상시험에서 암 재발과 전이를 억제하는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고 1

마지막 식사 8번 미뤄진 끝에…최장기 사형수 101세로 자연사
마지막 식사 8번 미뤄진 끝에…최장기 사형수 101세로 자연사

1950년 살인죄 수감된 '버드맨'…증거 번복으로 사형 수차례 연기25세부터 죄수 꼬리표 단 채 101세로 일생 마감…줄곧 결백 주장  최장기 사형수 클리퍼드 스미스 생전 모습[B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