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명 발병해 2명 사망
최근 영국 남동부 켄트주에서 청년들 사이에 뇌수막염이 집단 발병해 2명이 숨지는 등 비상이 걸렸다.
이 지역의 뇌수막염 유행은 켄트주 캔터베리에 있는 대학교 및 중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시작됐다. 현재까지 의심 사례 20건이 접수됐는데 이 가운데 18살 고등학생과 21살 대학생이 숨졌다.
먼저 확진된 15명 중 11명은 이 지역 유명 나이트클럽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에는 지난 주말 동안 2,000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최근 이 클럽을 방문한 사람들을 포함해 항생제 2,500회분이 예방조치로 투여됐다고 밝혔다.
켄트대 캔터베리 캠퍼스 거주 학생들을 시작으로 최대 5,000명에게 예방접종을 실시 했다.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감싸는 뇌척수막에 바이러스나 세균, 진균으로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환자의 타액이 묻은 컵이나 식기 등을 통해 전파되며 고열과 두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환자는 회복되어도 뇌 등에 영구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2년 전 10대 영국 여성 시안 앨더튼의 사례처럼 전자담배를 나누어 피우는 경우는 물론, 키스와 음료 공유 등 밀접한 접촉으로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